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화장실도 맘 놓고 못가는 세상 개탄” 인천여성연대 기자회견… 정부에 안전대책 촉구

사회적 약자 혐오·폭력 심각
강남역 살인사건 이어 또… 여성보호 사회적 안전망 시급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18일 20:09     발행일 2018년 01월 19일 금요일     제7면
▲ 18일 오후 인천여성연대 회원들과 시민들이 인천시 부평구 경인전철 부평역 택시 승강장 앞에서 무차별 여성폭력 예방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 18일 오후 인천여성연대 회원들과 시민들이 인천시 부평구 경인전철 부평역 택시 승강장 앞에서 무차별 여성폭력 예방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천지역 여성 시민단체들이 지난 14일 발생한 부평역 화장실 폭행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안전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여성연대는 18일 오후 2시 부평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와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모두가 관심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천여성노동자회와 인천여성의전화, 인천여성민우회, 전국여성노조인천지부, 인천여성회, 인권희망강강술래 등 여성단체 활동가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강남역 살인사건 당시 우리 사회의 혐오와 차별, 적대와 폭력에 단호히 맞서는 것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하며 대책을 요구해왔다”며 “그러나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전혀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든 안전하게 길거리를 다닐 수 있어야 하고, 인천시·의회·교육청·경찰청은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행정이나 치안상으로도 다양한 장치가 필요하겠지만, 또 한편으로 학교부터 성인까지 여성을 보호하고 배려할 수 있는 꾸준한 인식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