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돈 안주면 개인정보 유출"…10대 협박한 휴대전화 판매직원 검찰 송치

양광범 기자 ykb2042@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18일 18:19     발행일 2018년 01월 19일 금요일     제7면
휴대전화가 해킹돼 개인정보의 유포 위험이 있다며 10대 고객에게 돈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로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 A씨(35)를 기소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근무하는 휴대전화 판매점 고객인 B양(16)에게 “휴대전화가 해킹당해 개인정보가 유포될 위험이 있으니, 이를 막고 싶으면 500만원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내 지인이 휴대전화에서 해킹한 사진과 개인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한다”며 “나한테 돈을 주면 이를 막아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B양의 휴대전화 개통 당시 판매점 컴퓨터로 사진 등 개인정보를 옮기는 과정에서 주소록 등을 몰래 훔쳐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목돈이 필요해 자작극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한 상태”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