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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우리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가장 큰 고통을 호소하는 계층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다. 정부가 나서서 이들에 대한 지원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실제 지원하고 있으나 기대에 못 미치고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생계가 막막하고 가정이 파탄의 위험에 놓여 우선적인 지원대상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정부의 한정된 예산이 이들에게 집중되는 가운데 말 못하는 어려움을 겪는 계층들이 소외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코로나19와 맞물려 그 문제의 심각성이 증대되었지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8 21:37

예산 집행 기관이 다르다. 시청과 교육청이다. 예산 집행 항목도 당연히 다르다. 재난 구제 예산과 학교 시설 개선 예산이다. 한쪽의 과다한 집행이 다른 쪽의 예산 부족을 불렀다고 기계적으로 말할 수 없다. 예산 회계상으로는 분명히 그렇다. 그런데 예산의 소비자라고 할 시민 입장에서 봐도 그럴까. 달리 보이지 않을까. 같은 지자체에서 일어나는 같은 일상의 일부라 여기지 않을까. 혈세 배분의 심각한 불균형이라고 보지는 않을까. 본보가 포천지역 ‘석면학교’ 실태를 보도했다. 대단히 위험한 상황으로 보인다. 개선이 시급한 ‘석면학교’가 모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8 21:37

수도권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방역 불복 개점 움직임도 일고 있다. 동참을 표하는 업종이 상당히 늘어나는 모양이다.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때문이다. 음식점 등 매장 내 영업제한 시간을 바꿨다. 현재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완화했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한 조치라고 했다. 여기서 수도권이 빠졌다. 수도권 확진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상인들이 분노한다.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개점 시위를 선언했다. 수도권 곳곳에서 기자회견과 피켓시위, 피해사례 발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7 20:48

지난 4일 문재인 정부의25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 정부는 ‘공공주도 3080+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이란 이름으로 발표한 공급 방안은역대 최대급으로 수도권에 61만6천가구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83만6천가구를 2025년까지 공급하겠다는 야심적 주택공급대책이다.정부는 특히 만성적 공급 부족 상태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2025년까지 분당 신도시 3개 규모인32만3천가구를, 경기·인천에는 29만3천가구를 짓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직접 주관하는 ‘공공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7 20:48

지난해 12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쌍용자동차가 3일부터 5일까지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부품 협력업체에 결제대금을 주지 못해 협력사들이 납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주인이 여러번 바뀌면서 도산과 대규모 정리해고 등을 겪었던 쌍용차가 또 다시 법원에 운명이 맡겨지고, 공장 가동 중단에까지 이르자 근로자와 협력사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쌍용차에 부품 등을 납품하는 300여개의 중소 협력사들은 “쌍용차의 정상화에 대한 희망을 갖고 모든 협력사가 부품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을 해달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4 19:40

위증죄는 판사 앞에서 범하는 죄다.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선거를 판사 앞에서 한다. 서명 날인한 선서서를 판사에 제출한다. 그 판사 앞에서 거짓을 말하면 처벌받는다. 재판상 판단 결정에 영향을 주든 안 주든 상관없다. 자기 기억에 반한 사실의 진술만 있으면 죄가 된다. 형량도 무겁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관념적으로는 법(法)에 대한 존엄이다. 현실적으로는 법관에 대한 존중이다.대법원장은 사법부 수장이다. 법관을 대표하는 법관이다. 자리가 갖는 의미가 막중하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준 실망은 그래서 크다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4 19:40

이재준 고양시장이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고양시에 있는 기피시설 문제 해결 등 상생대책을 촉구했다. 최근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들이 16만에서 많게는 120만 가구의 주택공급 계획 발표 등 서울시 주거 및 도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기피시설 대책은 없어 고양시 등 경기도가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개발 편익은 서울시민이 취하고 고통은 인근 경기도 시·군 주민이 떠안도록 서울시가 독단적인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서울시는 벽제화장장·서울시립묘지 등 장사시설과 난지물재생센터·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등 경기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3 20:20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이 추진 중이다. 탄핵 사유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연루다. 더불어민주당과 여권이 밀어붙이고 있다. 의석 분포나 추진 의지로 볼 때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추진하는 쪽에서는 사법 정의라고 말한다. 비위 판사 탄핵은 국회 책무라는 설명이다. 반대쪽에서는 사법 길들이기라고 말한다. 사법부 전체의 기를 꺾으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 다 정치권에서 나오는 목소리였다.진짜 국민 의견이 궁금하다. 그 대강을 짐작할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자료다. 사법 농단 연루 판사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3 20:20

과천시에는 시장주민소환 투표의 예가 있다. 2011년 11월 당시 여인국 시장 주민 소환 투표였다. 주민 소환 청구의 직접 이유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수용이다. 지식 정보 타운에 보금자리주택 지정을 수용했다며 투표에 부쳤다. 투표율이 청구인 3분의 1에 못 미쳤다. 개표 없이 끝났다. 그 과정에서 지역에 큰 상처가 남았다. 현실적으로는 수억원의 시 예산이 날아갔다. 돌아보면 하지 말았어야 했던 주민 투표다.그때의 경험이 주민 소환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건 아니다. 경험이 있는 지역이라도 필요하면 해야 한다. 같은 부동산 정책이라도 그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2 20:52

툭 하면 ‘묻지마 범죄’가 터진다. 특별한 원한 관계나 이유 없는 불특정 대상을 향한 무차별 범죄다. ‘눈빛이 기분 나빠서’, ‘화가 나서’, ‘여자가 싫어서’, ‘그냥’…. 범죄 이유들이 황당하다. ‘묻지마 범죄’가 매년 늘고 있지만 명확한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아 관련 대책이 엉성하다. 우리 사회 안전망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다.우리나라는 범죄 동기가 뚜렷하지 않고 잘 알지 못하는 불특정 상대를 향한 범죄에 대해 무동기 범죄, 불특정 대상 범죄, 무작위 폭력, 증오 범죄 등 혼재된 표현을 쓴다. 제도적으로나 통념적으로나 일률적인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2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