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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치 시대이다.정치인들은 국민과의 격 없는 소통이라며 온 갖 말을 SNS에 올려대지만, 국민에게는 말 공해나, 말장난이 대부분이다. 사회·정치적으로도 소통과 화합보다, 갈등과 정쟁으로 치닫기 일쑤다.결국 자신을 위한 주장과 폭로 등으로 고단한 국민의 일상을 더 버겁게 만든다.야당의 전 국회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백악관 앞에서 찍은 ‘4·15 총선 부정선거’ 1인 피켓 사진과 함께 “4·15 총선은 부정선거였다. 배후에는 중국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여당 국회의원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4 19:52

이수혁 주미대사 발언이 논란이다. “한국이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앞으로도 미국을 사랑할 수 있어야, 우리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주미대사관이 곧바로 이 발언을 해명하는 자료를 냈다. ‘한미 동맹은 가치 동맹이자 포괄적 전략 동맹’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후유증은 상당하다. 정치권ㆍ보수진영의 힐난이 이어지고 있다.이 대사의 유사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6월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가 (미 중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국가라는 자부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3 20:15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년 만에 다시 발생해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돼지 3마리가 ASF로 확진된 데 이어 다음날 발병 농장에서 2.1㎞ 떨어진 다른 농장에서도 2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16일 파주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ASF가 발생해 김포시, 연천군과 인천광역시 강화군 등지로 번졌다가 10월9일 확산이 멈춘 지 1년 만이다.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100% 가까운 치사율을 보여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ASF가 재발하자 양돈농가에서는 지난해의 악몽에 바짝 긴장하고 있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3 20:15

8일 기준 배추 1포기는 1만418원이다. 고랭지 상품 가격이다. 지난해는 7천541원이었다. 38% 뛰었다. 예년 평균은 5천401원이다. 무려 92% 올랐다. ‘배추 1만원’이 이달 들어 계속이다. 김치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김치 시장 1위 ‘종가집’에는 다음과 같은 알림이 공시됐다. ‘품질 저하로 공급량이 부족해 판매를 한시 중단한다.’ 업계 2위인 CJ 더 마켓에도 김치, 백김치 등에 ‘일시품절’ 안내가 붙었다. 모든 국민의 걱정거리다.이달 초까지 침묵을 지키던 정부가 목소리를 냈다. 10월 중순부터는 사정이 좋아질 거라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2 21:08

인천의 첨단산업단지 신규조성에 대한 지역의 반발이 일부 편향된 정보에 기인하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육성 방침에 따라 첨단산업, 물류, 지식정보산업 업종을 중점유치하는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인천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지역 특화할 수 있는 스마트벨리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훼손된 그린벨트를 산업단지로 조성해 소규모 개별공장들을 집적화함으로써 도시 균형 발전과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략사업이기 때문이다.남동구와 민간자본이 합작한 특수목적법인이 시행함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2 20:18

범죄자의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지금까지 조사된 범죄통계에서 잘 나타나 있다. 때문에 우범자의 관리는 재범 방지를 위해 아주 필요한 조치이다. 그러나 지난 8일 국정감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는 자료에 의하면 우범자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일반적으로 우범자는 살인과 강도, 절도, 마약 등과 관련된 전과자 중에서도 재범 우려가 있는 범죄자를 지칭한다. 때문에 우범자와 같이 동거하는 가족은 물론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일반 시민들도 주위에 우범자가 있게 되면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1 20:46

김은혜 의원(국민의힘ㆍ성남분당갑)의 국감 지적이 주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구용역 집행 관련 의혹이다. 친정부 인사들과 연관된 기관ㆍ단체에 용역 일감을 몰아줬다고 한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그리고 변창흠 현 LH 사장을 거론했다. 우선 특정 시기에 급증한 수주 액수가 그렇고, LH의 연구용역 중복 발주 의혹 등이 그렇다. 우리가 보기에도 이상한 구석이 많다.문제의 단체는 한국공간환경학회다. 앞선 인사들이 모두 이 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변 사장은 현재도 학회 고문을 맡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1 20:46

수도권 2기 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교통문제가 심각하다. 계획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평택을)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기 신도시 11곳 중 5곳은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집행률이 50%도 안된다.2기 신도시는 2007년 화성 동탄1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가 본격화했다. 동탄1외에 성남판교, 위례, 화성동탄2, 김포한강, 파주운정, 파주운정3, 양주, 인천검단, 평택고덕, 수원광교 등이 2기 신도시로 계획인구가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8 19:16

6일 본보 월례 특강이 있었다. 강사로 김경원씨가 초대됐다. 김씨는 뇌경변 장애자다. ‘발음이 부정확한 점을 이해해달라’며 시작했다. 편의점을 못 간다고 했다. 턱을 넘지 못함을 말했다. 공감해야 한다고 했다. 비장애인에 대한 그의 설명이 절절했다. ‘非(비)’ 장애인이 아니라 ‘備(비)’ 장애인이라고 해석했다. 누구나 나이를 들면서 장애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눈앞의 장애인 고통에 모두 공감해야 한다는 호소다.참석자들에 큰 감동을 줬다. 하루 뒤 본보가 장애인 문제를 보도했다. 장애인 보장구 수리 문제다. 전동휠체어ㆍ보청기ㆍ음성 시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8 19:16

낙태죄의 일부 내용을 바꾸는 입법 예고안이 공개됐다. 낙태죄의 적용을 임신 14주까지 허용하는 내용이다. 종전보다 늘어나 낙태에 대한 임부의 선택 범위는 넓어졌다. 반면, 낙태를 형법으로 처벌하는 조항 자체는 유지됐다. 성범죄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낙태 허용 기간을 임신 24주로 하는 조건도 붙었다. 관련 법안은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이다. 낙태죄 논란만큼 찬반 이견을 표현키 어려운 사안도 있을까 싶다.낙태 자체는 분명히 인륜과 어긋난다. 결정권 없는 생명을 빼앗는 행위다. 천부인권인 생명의 존중과 직결된다. 낙태가 임부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7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