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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급반등했다. 일주일만에 5.7%포인트나 올랐다. 43.6%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최고치다. 부정적 평가는 5%포인트 낮아졌다. ‘취임 후 최악’이라던 흐름에서 모처럼 탈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올랐다.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32.9%였다. 국민의힘에 내줬던 1위 자리를 8주만에 다시 찾았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1%포인트 내린 28.8%였다. 부·울·경에서는 무려 10.2%포인트나 추락했다.여론조사 분석은 쉽지 않다. 다양한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분석하는 사람마다 결론이 다르다

사설 | 경기일보 | 2021-01-21 20:00

친모 손에 숨진 인천 8살 어린이 사망사건은 출생신고제도의 허점이 부른 비극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40대 친모는 지난 8일 A양의 호흡을 막아 살해한 뒤 일주일간 시신을 집 안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친모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동거남과 A양을 낳게 되자 법적문제 때문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다. 출생신고가 안된 A양은 ‘투명인간’이었다. 8년여 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돼 건강보험은 물론 보육 지원,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입학 통지조차 받지 못했다.충격적인 사건은 지난해 11월에도 있었다. 전남 여수에서 생후 2개월 남

사설 | 경기일보 | 2021-01-20 21:08

재난소득을 지급한다는 발표였나. 지급이 어렵다는 발표였나. 어제 이재명 도지사의 기자회견이 그랬다. 사전에 공지돼서 관심이 컸던 회견이다. 재난소득 지급 관련이라는 점도 알려졌었다. 경기도의 재난소득 지급 방침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내용도 대략 다 나왔다. 지원 대상은 전 도민이고, 금액은 1인당 10만원이다. 지급 시기도 설 이전이라고 알려졌었다. 이 지사도 이날 회견에서 이런 내용을 재확인했다.그런데 지급 시기가 달라졌다. 코로나19 방역 진행 추이를 점검한 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권고를 존중했다는 점을

사설 | 경기일보 | 2021-01-20 21:08

노후화된 공동주택이 골칫거리다. 건축 30년 이상된 노후 공동주택(1978~1991년 준공)은 경기도내에 1천494곳, 22만5천800여가구에 이른다. 노후 공동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부천시로 249곳이다. 이어 수원시(144곳), 안산시(121곳), 고양시(119곳), 안양시(111곳) 순이다. 노후 공동주택은 난방, 급수, 균열, 파손, 누수, 주차난 등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안전 문제도 심각하고 도시미관도 저해한다.본보가 노후 공동주택 현장을 점검했다. 1986년 준공된 광명시 철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9 21:0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일은 18일 오후다. 직후부터 외신이 일제히 삼성의 위기를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의 최상층부에 ‘공백을 만든 선고’라고 평했다. 통신은 “이 부회장 부재로 대규모 투자나 전략적 중장기 움직임은 지연되거나 복잡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이 ‘비상사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 최대 기업의 경영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논평했다.일본은 교도ㆍ지지통신을 비롯해 주요 언론이 이 부회장 실형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삼성의 앞날에 대한 우려는 일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9 21:05

지난 연말부터 시작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긴 했으나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지난 주말에 정부 당국은 일부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완화하였으나 방역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완화하지 않고 이달 말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고강도 집합금지 조치로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피해는 그 한계를 넘어 붕괴 직전에 달하고 있어 그에 따른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정부가 추가 예산을 동원해서 지난 11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는데 피해가 극심한 자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8 19:51

일단 문재인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사면을 부인했다. 신년 기자회견서 밝힌 표현이 상당히 단호하다. 사면권 행사의 한계도 설명했다. “(법원) 선고가 끝나자마자 사면을 말하는 것은…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그런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성이 없는’ 사면 반대도 ‘국민 상식’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여당 대표에 의해 신년 벽두에 던져진 화두다. 이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이라 평가한다. 방향도 적절했다.전직 대통령 사면은 옳지 않다. 사면하면 안 된다. 전두환ㆍ노태우 전 대통령의 형량은 무기징역ㆍ17년이었다. 김영삼 정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8 19:51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 중 경제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88조8천억원으로 1년전보다 무려 100조5천억원(한은집계, 금융당국 속보치는 100조7천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통계 집계 이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며, 가계 파산 등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적 혼란이 예상된다.지난해 가계대출이 급격히 증가한 요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성을 풀 수 밖에 없었으며, 이에 가계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매년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7 19:58

용인시민 A씨가 거주지 집을 나선건 15일 새벽 4시다. 4시간 가까이 차를 운전해 포항시 죽도시장에 도착했다. 그때 수원에 있는 직장 상사에게 긴급한 통보를 받았다.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었다. 회사 대표는 A씨에게 즉각적인 검사와 함께 결과 통보를 지시했다. A씨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지 검사였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는 선별진료소에서는 오전 검사가 더 빠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수소문 끝에 가장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포항 북구 보건소 마당에 설치돼 있었다. 오전 9시 40분쯤 진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7 19:58

파주 LG디스플레이(LGD)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중상 2명 등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P8공장 5층에서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근로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위독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회복 중이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회사 측은 “사고 발생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 원인조사, 재발방지대책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P8라인은 2009년 가동해 TV용 대형 LCD 패널을 생산하는 라인이다. 사고는 협력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4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