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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상급 첼리스트 양성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EMI클래식스 레이블로 데뷔음반을 내놨다.그가 첫 음반 레퍼토리로 선택한 작품은 헝가리 작곡가 겸 민속음악학자 졸탄코다이(1882∼1967)의 작품집. 1905년부터 1915년에 이르는 10년동안 작곡한 무반주첼로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네 작품을 담았다.이 가운데

미디어 | 경기일보 | 2000-10-31 00:00

국내 영화계에서 지금까지 도외시돼온 ‘불’이란소재를 스크린에 담은 액션영화다.그래서 ‘파이어 액션 블록버스터’란 이색적인 장르로 불리기도 한다. 영화 초반부터 스크린을 넘나드는 화마(火魔)의 위세가 시선을 끄는데서도 그런 장르의 새로움을 엿볼 수 있다.할리우드의 기술력이 동원된 특수효과에 기대 적잖은 불거리를 제공해 준다. 실제 특수효과 부문에서 이름있는

영화 | 경기일보 | 2000-10-27 00:00

슬프지만 배꼽을 쥐게하는 블랙코미디 ‘하면 된다’는 웃음뒤에 남는 여운이 꽤나 진하다.삶의 부조리를 표현한 ‘조용한 가족’과 궤를 같이하는 박대영 감독의 두번째 연출작으로 기발한 상상력이 관객을 웃지 않고는 못배길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다.사업실패로 차압딱지 붙은 집을 뒤로 하고 달동네 단칸방으로 내몰린 딱한 처지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엽기적인 자

영화 | 경기일보 | 2000-10-27 00:00

물고기밖에 모르던 한 수족관 청소부가 우연한 기회에 ‘지골로’(남창)로 전업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사랑을 그린 코믹 영화다.고수머리와 빈약한 몸매, 어리숙함에 이르기까지 도대체 남창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주인공 듀스 비갈로(롭 슈나이더)는 여성 고객들을 성적으로 만족시키는 대신 솔직한 인간미로 다가가 그들로부터 호감을 산다.황당한 소재만큼 등장하는 캐릭터

영화 | 경기일보 | 2000-10-27 00:00

지난 24일 오후 7시10분 KBS 신관 공개홀.방송 200회를 맞은 KBS 2TV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녹화가 시작되자 방청객들의 박수 속에 프로그램의 ‘마담’격인 이소라가 예의 검정 원피스에 베이지색 숄더를 걸치고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그리고 곧 ‘Over The Rainbow’를 불렀다. 800여 객석이 거의 다 찬 상태에서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

미디어 | 경기일보 | 2000-10-26 00:00

올 베니스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은 클린트이스트우드의 노련한 말년연기와 연출력이 돋보이는 SF영화 ‘스페이스 카우보이’가 14일 개봉된다.서부개척시대의 총잡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세기가 바뀌자 돌연 우주선에 몸을 싣고 우주의 카우보이로 분했다. 여기에 연출과 제작까지 맡았다. 그는 이 영화를 포함해 지금까지 22편의 영화를 연출했고, 15편의 영화를 제

영화 | 경기일보 | 2000-10-13 00:00

‘풍운’의 유위강 감독이 무술감독의 대명사 정소동, 배우 유덕화와 호흡을 맞춰 ‘홍콩 무협영화의 부활’을 꿈꾸며 내놓은 야심작. 음모와 배신, 사랑 그리고 무림 최고의 두 고수가 운명적인 대결을 벌인다는 무협영화의 낯익은 틀을 그대로 따랐다.홍콩 영화계에 ‘SF 무협액션’ 바람을 일으킨 감독의 작품답게 손과 발을 쓰는 무술 대신 화려한 특수효과에 많이 기댄

영화 | 경기일보 | 2000-10-13 00:00

‘육체와 마음중 어떤 것을 지키는 것이 더 순결한 것인가?’인간의 욕망에 관한 솔직한 시선으로 영화를 만들어온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이 ‘(부부간의) 정절’이란 의미의 영화 ‘피델리티’(Fidelity)에서 던진 질문이다.이런 질문에 답하려는 듯 꽤나 많은 인물군이 등장해 인간내면에 감춰진 선악과 질투, 독점, 욕망 등을 가감없이 드러낸다.이렇듯 다양한 인

영화 | 경기일보 | 2000-09-25 00:00

‘섹시 가이’ 리처드 기어와 ‘사랑의 요정’위노나 라이더가 콤비를 이뤘다.단풍이 한껏 든 뉴욕의 공원과 거리 풍경을 배경삼아 하루가 멀다하고 파트너를 갈아치우는 중년 플레이보이가 시한부 삶을 사는 20대 초반의 순수한 여인을 만나 애절한 사랑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다룬 ‘뉴욕의 가을’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경영자로 뭇 여성들의 흠모의 대상인 윌 킨(리처드 기어

영화 | 경기일보 | 2000-09-22 00:00

오랜만에 만나는 사랑의 대서사시 ‘러브 오브 시베리아’무대는 19세기말 20세기초로 거슬러 올라가 제정 러시아. 무대가 무대인 만큼 스케일부터 웅장하다. 스크린에 넘쳐나는 온통 새하얀 러시아 설원과 황금빛으로 물든 시베리아의 침엽수림 풍광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웅장한 대자연과 완벽하게 재현된 제정 러시아의 귀족문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 경기일보 | 2000-09-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