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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방분권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1988년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싹을 심은 지방자치는 1991년 민선 1기 선출로 싹을 띄웠고 20년의 경험으로 바탕으로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가 열린 상태다. 지방정부의 위상을 제고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개정의 핵심으로서 주민주권에 기초한 자치분권 2.0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자치분권의 강화로 지방정부는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지만 이에 따른 과제들도 산적하게 남아 있어 그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새로

사설 | 경기일보 | 2021-01-04 20:58

포천에 한 헬스장 운영자가 체육관 문을 열었다. 방역 수칙 위반이다. SNS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국민이 처음부터 3단계로 굵고 짧게 가자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K-방역으로 자화자찬만 늘어놓더니 이게 무엇이냐… 머슴(정부) 월급 주는 주인들(국민)이 다 굶어 죽어간다.” 또 “수도권에 운영 금지 중인 자영업자 여러분도 모두 다 정상적으로 오픈 하자”고도 했다. 그는 현재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이다.이날 서울·경기·부산지역 가입 헬스장 300곳이 문을 열었다. 700곳은 문을 열지는 않았지만, 간판에 불을 켜놨다. 정부 방역 조

사설 | 경기일보 | 2021-01-04 20:58

신축년 2021년 소띠의 해가 사실상 오늘부터 시작된다. 신년 연휴를 지낸 각종 기관들과 기업들은 오늘 시무식을 하고 올해는 지난해와 다른 희망을 품은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끝난 실제로 잃어버린 한 해가 되었다. 이는 우리뿐만 아니라 지구촌이 공통으로 겪은 고통의 시간이었다.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들려오는 소식도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코로나 예방을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공급되어 이미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월부

사설 | 경기일보 | 2021-01-03 19:16

당신이 갖고 있는 주택의 공시가격을 믿는가. 공시가격을 결정하는 기본 산출 방식을 아는가. 공시가격 산정에 국민이 오래전부터 가져온 의혹이다. 조작이라기보다는 조직ㆍ인력이 부족한 데서 오는 부실 우려다. 500~600명 직원이 서너 달 동안 1천500만 가구 가까이를 조사한다. 직원 한 사람이 하루에 200여 가구를 조사한다는 얘기가 된다. 정부마다 바뀌는 시세 반영률은 더 알아듣기 어렵다. 궁금증과 불만만 팽배하다.이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이 대표 발의한 부동산가격

사설 | 경기일보 | 2021-01-03 19:16

경기도가 남양주시를 고발했다. 고발인은 이재명 도지사, 피고발인은 조광한 남양주 시장과 공무원 A다. 고발 혐의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다. 조 시장은 권한을 남용해 경기도 조사 공무원의 권리 행사를 방해했고, 공무원 A는 관련 부서가 제출한 자료를 경기도 조사 공무원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경기도를 고발했다. 불과 이틀 만에 경기도가 맞고발에 나선 셈이다.조 시장도 이에 대해 가만있지 않았다. 도의 고발 내용을 ‘사실 호도’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남양주시에 대한 명예 훼손 등을 추가로 고발하겠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12-31 21:23

국토교통부가 향후 20년간의 수도권 관리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을 지난 30일 확정 고시했다. 이 계획은 앞으로 20년간 공장총량제, 공업지역 총량을 늘리지 않는 등 현행 수도권 관리체계의 큰 틀을 유지하고 있다. 인구·산업의 수도권 집중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현행 관리체계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수도권 발전과 주민 삶의 발목을 잡아온 수도권 규제가 계속 이어지게 됐다. 경기도와 도내 기초단체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규제완화가 받아 들여지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다.수도권정비계획은 1982년 시작

사설 | 경기일보 | 2020-12-31 19:16

끔찍했던 코로나19의 해가 끝나간다. 경험하지 못한 질병의 한해였다. 그 고통이 여전한 새해가 될 것 같다. 확진자는 연일 1천명대를 기록한다.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세계 곳곳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코로나에 대한 인류의 대반격이다. 우리는 처져 있음이 사실이다. 미래에 대한 안일한 대처가 원인이다. 뒤늦게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여유롭지 못하다. 이를 두고 나라가 혼란스럽다. 그 전면에 정치가 있다.야권에 경고해 둘 게 있다. 질병을 볼모 잡는 정치는 필패다. 지난 4월 총선의 경험을 엄중히 기억해야 한다. 총

사설 | 경기일보 | 2020-12-30 19:58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30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1천50명에 달했다. 전날(1천45명)보다 5명 많다. 사망자도 29일 40명, 30일 20명 등 누적 879명이 됐다. 특히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중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집단감염 발생으로 관리에 들어간 요양병원은 전국 17곳에 이른다. 이 시설들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29일 기준 1천451명이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가 이뤄진 일부 시설에선 확진자들이 병상을 기다리는 사이 환자와 의료진, 직원을 가리지 않

사설 | 경기일보 | 2020-12-30 19:58

현직 남양주시장이 현직 경기도지사를 고발했다. 정확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엄강석 전공노 남양주시지부장이 고발인이고, 피고발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감사관 등 5명이다.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 조 시장은 “(조사 과정에서)공무원 신상을 사전에 미리 파악해온 행위는 심각한 인권침해”라며 “당사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포털 아이디 및 댓글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한 것은 명백한 사찰행위”라고 주장했다.사실 이번 고발 사태에 이르는 데는 1년여에 걸친 과정이 있었다. 남양주시에 대한 경기도의 거듭된 감

사설 | 경기일보 | 2020-12-29 20:08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모양새다. 29일 신규 확진자가 1천46명으로 연일 1천명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전날 하루에만 4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하루새 200여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6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중환자와 사망자가 갈수록 느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영국에서 급속도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에 유입돼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런던에서 거주하다 22일 입국한 가족 3명에게서 확보한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8일

사설 | 경기일보 | 2020-12-29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