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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게 14년을 끌어온 송도 6·8공구 개발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취소관련 2심에서 인천경제청이 패소한데 이어 관련 행정소송을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후속 절차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외부 법률자문과 내부 검토 결과 상고하더라도 승소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여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부서인 인천경제청은 이번 상고 포기로 무능과 무책임 행정의 민낯을 드러내 시민의 질타가 거세지고 있다.송도6·8공구는 11공구를 제외하고는 송도에 마지막으로 남은 노른자위 땅이다. 128만7천

사설 | 경기일보 | 2020-11-23 20:59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할 때마다 정치는 충돌했다. 여름철 유행 때는 8.15와 바캉스가 맞섰다. 광복절 집회나 바캉스 지원이 원인이라도 서로 다른 분석을 했다. 최근 급증을 두고도 광복절 집회와 민노총 집회가 서로 달리 얘기되며 논란이다. 이런 정치 싸움은 종종 방역 혼란을 초래한다.대학입시에도 그런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 코로나19가 대학가를 덮치고 있다. 대학 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 신촌 대학가에서만 벌써 연세대와 홍익대, 서강대 등 3개 대학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앞서 수원대 미술대학원에서도 대학원생 등 13

사설 | 경기일보 | 2020-11-22 19:21

정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아파트 가격을 잡겠다고 또 다시 부동산 대책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23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한 달여 만지작거리다 24번째 대책을 내놨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발표한 24번째 부동산 대책이지만 역시 이번 대책도 근본적 처방은 외면한 채 땜질 처방만 내놓아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다.이번 부동산 대책의 골자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으로 공공임대 공실을 활용하거나 신축 다세대주택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빈상가, 오피스텔, 관광호텔 등을 매입하여 앞으로 2년간 서울에 3만5천가구를 포함

사설 | 경기일보 | 2020-11-22 19:21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등을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ㆍ상습 체납자 9천668명의 명단을 18일 일제히 공개했다. 개인 및 법인 포함으로 지방세 체납자가 8천720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가 948명이다. 체납액은 총 4천243억6천만원에 이른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방세 체납자가 4천465명으로 전체 인원의 51.2%를 차지한다. 체납액은 2천334억5천만원으로 전체의 55.0%에 해당한다.경기도도 고액ㆍ상습 체납자 2천788명(개인 2천149명·법인 639개) 명단을 홈페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9 19:55

서철모 화성시장(더불어민주당)이 한기호 국회의원을 만났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서 시장은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에 반대 의사를 전했다. 개정안 발의자는 김진표 의원(민주당)이다. 판단은 갈린다. 시장의 정상적 의사표시라고도 보고, 같은 정당 발의자에 대한 결례라고도 본다. 그걸 굳이 결론 낼 필요는 없다. 보다 중요한 건 군공항 문제가 아주 중요한 순간에 와 있다는 점이다.이처럼 첨예했던 지역 현안이 있었나 싶다. 찬반 진영이 칼처럼 대립한다. 그럼에도, 이쯤 되면 대략의 의견은 내야 할 때라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9 19:55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거세져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더니 18일에는 300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13명 늘어 누적 2만9천31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91명, 경기 81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만 181명이다.통계상 흐름을 보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에 이어 3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형국이다. 최근 들어 특정 시설이나 집단이 아니라 가족ㆍ지인 모임, 식당과 카페, 체육시설, 사우나, 산악회, 직장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8 20:56

낙전수입(落錢收入)이란 게 있다. 정액 상품에서 구매자가 제공량을 다 쓰지 않아 떨어지는 부가수입을 말한다. 정액 상품을 판매한 기업의 배를 불리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크다. 이 낙전수입이 공중전화에서 주목받던 시절이 있었다. 휴대전화가 보급되기 전의 일이다. 50원, 100원 주화를 사용하면서 낙전수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그 수입 규모가 상당했을 것이다. 한국통신(KT 전신)의 대외비였다.그 공중전화가 급격히 줄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2019년 현재 3만7천대다. 2000년 14만여대, 2010년 9만여대였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8 20:56

경남 사천의 한 어린이집 폐쇄회로에 이런 장면이 잡혔다. 아이가 밥을 먹지 않으려는 듯 고개를 돌린다. 어른이 음식을 억지로 아이 입에 밀어 넣는다. 손등을 수차례 내려치기도 한다. 아이는 뇌병변장애 2급을 앓은 다섯 살배기다. 말을 하지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한다. 어른은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다. 조사했더니 한 달간 130여대를 때렸다. 주먹은 물론 컵으로도 때렸다. 가장 최근의 어린이집 아동 학대 예다.동영상을 본 누구라도 분노했다. 하물며 아이의 가족은 어땠겠나. 몸이 성치 않은 아이다. 안 그래도 늘 속상했을 것이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7 19:46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학교가 경기도내 141개교에 이른다. 군사기지 피해 학교 36곳, 군 공항 피해 학교 105곳이다. 지역별로는 군 공항이 위치한 수원이 57개교로 가장 많고 이어 화성·오산 18개교, 성남 13개교 등의 순이다. 이 중 초등학교가 49곳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다. 141개 학교 중 103개교가 소음 피해가 심각하다고 답했다.경기북부는 북한과 접경지역에 있어 학교 인근에 군 부대가 많다. 수시로 전차와 장갑차가 지나가고 군용트럭 통행량도 많다. 사격장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7 19:46

급기야 합의 문구의 극단적 해석까지 왔다. 환경부와 인천ㆍ경기ㆍ서울 간 합의다. 2015년 유정복 인천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그리고 환경부 관계자가 서명했다. 문제의 문구는 이 협의의 ‘수도권폐기물의 안정적·효율적 처리를 위한 이행사항’ 1호의 단서다. ‘단, 대체매립지 조성이 불가능하여 대체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에는 수도권매립지 잔여부지의 최대 15%(106만㎡) 범위 내에서 추가 사용한다.’이 조항은 그동안 인천시에 매립지 추가 공급 의무를 부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인천시가 이를 극단적으로 해석하며 공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6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