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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변화와 희망을 위한 대안정치연대(가칭 대안신당)’가 “발기인대회·창당준비위 발족식을 내달 17일 열고 창당 작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대안신당의 창당 일정은 이른바 ‘조국사태’와 바른미래당의 분당으로 제3지대가 요동치는 가운데 나왔다. 신당이 제3지대 수요를 모을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조국사태 이후 기존 양당체제에 실망한 민심의 이탈이 확인되고, 내분을 빚던 바른미래당도 유승민계가 12월 초 ‘중도보수’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밝혔다. 유성엽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0-24

인천은 산업화에 앞장서서 국가 성장에 기여했지만 제조업 중심의 굴뚝도시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국가산업단지가 도심에 밀집해 있고 항만 주변도 전통 물류산업이 자리 잡고 있어 산업구조고도화가 절실한 과제를 안고 있다. 다른 선진도시들이 앞 다퉈 산업구조고도화를 추진하면서 기성 시가지의 역사적 정체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으로 성공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획기적인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러한 시점에 때맞춰 정부가 국제관광도시 공모에 나서고 있어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다른 광역시도 최선을 다해 준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0-22

유럽여행을 마치고 귀국길, 그린랜드 상공에서 조병화(1921~2003) 시인은 ‘천적’이란 짧은 시를 쓴다. “결국, 나의 천적은 나였던 거다” 딱 한 줄, 12글자다. 짧지만 울림이 크다. 조국 사퇴 전후 문 대통령의 행보와 발언이 어찌 이 짧은 시와 일치하는지 공교롭다. 조국 사태의 최대 패배자는 조국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다. 상식과 양심의 문제를 진영과 검찰개혁의 싸움으로 몰아간 문 대통령의 오판이었다. 대통령은 지지층의 충성심을 믿었으나 절대다수 국민의 분노를 이기지 못했다. 중도층 이탈에 따른 지지율의 최저치 경신이 결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0-17

흉물로 방치했던 월미바다열차가 지난 8일 운행을 시작했다. ‘월미은하레일’이라는 명칭으로 2008년 착공해 2009년 7월 ‘인천도시축전’에 맞춰 개통할 예정이었던 이 열차는 10년만에 운행하게 됐다. 그러나 개통 다음날인 9일 오후에 2차례나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차량 하부에 이상음이 발생하면서 안전요원이 열차 운행을 강제로 멈춘 것이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승객 50명이 높이 10m 열차에 갇혀 21~25분간 불안에 떨었다.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동력전달장치(모터)의 기어 마모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고 후 즉시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0-15

조국 사태로 두 동강이 난 나라를 보면서 조선이 망한 ‘구한말시대’가 떠오른다. 그때와 다를 게 하나도 없다. 무능한 지도층, 수구파와 개화파의 대립, 붕괴된 백성의 삶, 외교·안보의 몰락, 열강의 각축 속에 고립무원의 신세였다. 한 가지 다른 것은 깨어 있는 국민이 그때보다는 훨씬 많다는 점이다. 우리의 지난 100년의 역사는 누가 건설했는가. 독립운동가, 6·25 남침을 막아낸 국군, 앞을 내다본 대통령, 그리고 무엇보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쟁취한 국민들이다. 지금 우리는 박근혜정권 말에 일어난 촛불운동의 뒤를 계승해 나가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0-10

인천시는 지난 8월 26일 원도심 분야의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민선7기 시정 운영계획을 대체해 장기 현안과 중장기 종합계획 등을 연계한 최상위 계획으로 ‘인천 2030 미래이음’ 정책의 첫 번째 분야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인천항과 개항장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관광과 로케이션산업 거점 조성, 부평권 역세권과 경인 교대역을 포함한 부평미군기지 문화거점과 교육공동체 시범 마을, 인하대학교와 주안역 인근 인천 기계 일반산업단지 주변 재생과 경인고속도로 신 대중 교통축 조성 등이다.매우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으나 실제 행정은 잰걸음에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0-08

가히 내전이 따로 없다. ‘조국 블랙홀’로 법치와 국정이 실종된 채 나라는 두 동강이 났다. 해방 이후 반탁·찬탁은 저리가라다. 대통령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은 일부 국민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문 대통령은 조국과 자기 진영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 삶은 아예 안중에도 없다. 국가 주요 시스템인 국회, 언론, 사법부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 우리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궤멸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아바타인 조국은 국회 청문회에서 “나는 사회주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0-03

인천시는 1일 제4차 공론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안건으로 ‘친환경 폐기물관리 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한 후 첫 번째 안건으로 4차 위원회에서 공론화 여부를 결정한다. 박남춘 시장이 직접 안건 제안을 설명하기 때문에 공론화 안건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안건이다. 그러나 이 안건이 공론화 의제로 적합한 것인지, 나아가 공론화위원회가 들러리로 동원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시 공론화위원회는 정책현안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한 기구다.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0-01

8월30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지하도 상가관리 운영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처리를 보류했다. 시의회가 지하도 상가 최초 임차인(위탁받은 상가를 전대 계약을 통해 실제 상인에게 임대하는 사람) 등과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조례개정안 처리를 미룬 것이다. 지난 2016년에도 시의회는 사회적 합의라는 핑계로 보류했다. 이번 2019년도 보류 조치는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특히 시의회 절대적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지하도 상가의 불법 문제 해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9-24

조국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속됐다. 이제 검찰의 칼끝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로 향하고 있고 조 장관도 예외가 아니다.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문 대통령의 “검찰은 검찰의 할 일을 하고, 장관은 장관의 할 일을 하면 된다”는 말은 공허하게 될 공산이 크다. 친정부 공중파 방송도 추석 연휴기간 중 여론조사를 통해 조국 임명 ‘잘못했다’가 57.1%로 ‘잘했다’ 36.3%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그런데도 법무부는 소환과 영장 청구도 국민 모르게 하는 ‘수사 공보준칙’을 개정하려다 국민들이 분노하자 연기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