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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01-29

과거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NEC 등의 전자산업이 일본경제를 견인해왔다면 최근 일본의 전자산업은 과거에 비해서 국제경쟁력이 많이 저하했다. 한편 일본이 절대적인 비교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이 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Animation) 산업의 국제경쟁력은 한국, 중국, 유럽, 미국 등을 압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의 시장 규모은 2017년 처음으로 2조 엔(약 21조 원)을 기록했다. 2002년과 비교하면, 거의 2배로 증가했다. 참고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의 수익의 절반 정도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오피니언 | 박성빈 | 2020-01-29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설날은 한 해를 끝내고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설다, 낯설다, 삼가다 등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그렇다면, 우리와 같은 설날 명절을 보내는 이웃나라는 어디일까?베트남에서는 ‘뗏(Tet)’이라고 불리는 베트남의 설을 보낸다. 베트남의 설은 우리와 매우 유사한데, 조상의 영혼이 1년에 한 번 집을 찾아오는 날로 뗏이 되면 가족들이 고향에 가서 덕담을 나누고 복을 기원하며 지낸다.베트남에서 뗏은 한 해의 가장 중요한 명절로 새로운 해의 시작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전통문화에서 서로 유사

오피니언 | 정재헌 | 2020-01-29

“대중은 왜 항상 소수에 당하는가? 그들이 울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분노하기 때문이다. 울지도 말고 분노하지도 마라. 역사는 울보에게도 분노하는 자에게도 (권력을) 맡기지 않는다.”근대 정치학의 아버지라 칭송받는 마키아벨리(Machiavelli)는 1512년 ‘군주론(君主論)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선언했다. 걸핏하면 흥분하고 쉽게 손뼉치는 ‘냄비근성’의 대중들은 이 때문에 늘 당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그 주장이 과격하고 권모술수의 교본 같기도 하지만 특별한 맛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로 유명한 시오노 나

오피니언 | 변평섭 | 2020-01-29

노강서원은 의정부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조선 숙종 때 문신인 박태보(1654∼1689)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그는 호남 암행어사, 파주 목사 등의 벼슬을 역임하였고 인현왕후의 폐위를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심한 고문을 받고 진도로 유배가는 도중 죽었다. 학문에도 깊고 성품도 강직한 분으로 알려졌으며 사후 영의정에 임명되었다.숙종 21년(1695)에 세운 이 서원은 숙종 27년(1701)에 국가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노강’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원래는 서울 노량진에 세웠으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고 196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0-01-29

농업은 우리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으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산업이다. 지난 한해도 농업인들은 예측불가한 기후변화와 9월 태풍 링링의 피해로 몸살을 앓고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추석 출하를 기다리는 사과와 배는 링링 태풍의 영향으로 가을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고 벼들은 허리를 숙였다.링링 태풍 피해를 입은 농장피해 복구를 위해 주말에도 국군장병들을 인솔하여 일손돕기 지원을 하였다. 초토화된 농장을 보니 내 마음도 정말 안타까운데, 피해를 입은 농부들의 마음은 오죽 애간장을 태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이어 덮친 격으로

오피니언 | 김용주 | 2020-01-29

살다 보면 뻔한 소리를 듣는 일이 많다. “운동하면 살 빠진다”, “착하게 살면 복 받는다”,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 “정의는 승리한다” 등등. 뻔한 소리는 말로만 그치지 않고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위정자의 허망한 약속과 종교인의 힐링을 빙자한 어쭙잖은 정신 위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유명인사의 ‘인생론’이나 ‘365일 오늘의 명언’도 살아나가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동서양의 고전도 마찬가지다. 서울대 김영민 교수는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고전을 미끼로 파는 만병통치약”이라고 지적했다.동양 고전에서 진정한 민주주의

오피니언 | 이인재 | 2020-01-29

지하철만한 교통수단도 없다. 안전성, 수송량이 최고다. 무엇보다 서울 접근성도 좋다. 영통 신도시(분당선)ㆍ광교 신도시(신분당선)가 대표적이다. 지하철 연결 계획만으로 도시 가치가 폭등했다. 지하철이 개통될 때 또 한 번 폭등했다. 다른 지역 주민이 그 과정을 지켜봤다. 이제, 너나없이 지하철을 원한다. 정치인이 이런 이슈를 쫓는 건 당연하다. 앞다퉈 지하철 연장을 공약한다. 많은 지역에서 철도 공약이 1호다. ▶이번엔 그게 ‘3호선’이다. 분당에 제2, 3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다. 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김용 예비후보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20-01-29

언론의 병명 표기가 제각각이다. 조선일보는 28일자 1면에 폐렴 관련 기사를 머리로 올렸다. 제목은 ‘우한폐렴 2명, 엿새간 돌아다녔다’다. 문화일보는 같은 날 ‘2·3차 감염 여부 내달 판가름’이란 기사를 실었다. 이 기획의 컷 제목은 ‘우한 폐렴 비상’이다. 반면 같은 날 한겨레신문의 1면 머리기사의 컷 제목은 ‘신종 코로나 확산 비상’이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도 ‘신종 코로나, 한국 경제 복병으로 부상’이다.28일 조간부터 나타난 병명 중복이다. 그리고 이 혼란의 구획은 정확히 이념적 색채와 일치한다. 조선일보, 문화일보

사설 | 경기일보 | 2020-01-29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국내 세번째, 네번째 환자는 입국 과정에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우한을 방문했던 이들은 모두 무증상 잠복자로 입국 후 아무 제한없이 돌아 다녔다. 세번째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 격리치료 이전까지 병원·호텔·식당 등을 다니며 접촉한 사람이 74명으로 확인됐다. 20일 귀국한 네번째 환자도 입국 당시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후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람은 확진 전까지 172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신종 코로나가

사설 | 경기일보 | 202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