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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양주 덕정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설이 예비타당성 관문을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GTX C 노선의 비용편익비율(B/C)이 1.36으로 나와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GTX A노선은 연내 착공이 추진되고 있다. GTX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타 심의 중이나, 이와 별도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예타 면제를 검토 중으로 면제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3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11일 강릉선 고속철도(KTX) 탈선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원인 조사조차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무책임하다는 지적도 나오나 철도의 비전문가인 그가 ‘갑자기 추워져 일어난 일’이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은 입장에서 잘된 일이다.최근 3주 사이에 무려 11차례 철도 사고가 잇따랐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이 전혀 없는 인사가 요직을 맡아 안전 불감증과 기강해이를 초래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꼴이다.전격 사퇴를 발표한 오 사장은 철도와 아무런 관련 없는 대표적 낙하산 인사다. 전대협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3

이재명 지사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다. 수원지검이 이 지사는 기소하고 부인 김혜경씨는 불기소했다. 기소된 이 지사의 혐의는 친형 강제 입원과 검사 사칭 관련 허위 공표, 성남 대장동 개발 수익 허위 공표다. 반면,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 조직폭력배 연루설, 일베가입 의혹은 불기소했다. 부인 김씨에 대해 불기소 처리된 사건은 혜경궁 김씨 의혹이다.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이 불기소했다.검찰 발표에서 주목할 부분이 있다. 여론의 관심과 검찰의 시선이 상당히 달랐다. 여론의 향배는 단연 여배우 스캔들과 혜경궁 김씨 의혹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2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문화예술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보조금 지원 사업은 사업비의 10%를 자기부담금으로 충당하도록 강제하고 있어 많은 예술단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자부담 제도는 예술단체들의 무분별한 사업 지원을 예방하고, 행사의 책임성을 부여하며, 자생력 강화 차원에서 적용되고 있지만 자부담할 예산 확보가 어려워 예술단체의 큰 부담이고 불만이다. 문화예술단체가 돈벌이 하는 영리단체가 아니고, 기본자산을 가진 것도 아니어서 사업마다 10% 이상의 자부담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자부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2

지난 7일, 많은 아이들이 점심을 먹지 못했다. 일부는 빵과 우유를 대신 먹었다. 한창 성장할 아이들에겐 턱없이 부족했을 끼니다.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급식을 대신했던 학생들도 있다. 갑작스레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 학부모의 불편이 컸을 것이다. 아예 수업을 단축하고 식사 전에 귀가한 학생들도 있다. 식사 때문에 학습권을 박탈당한 것이다. 도내 76개 학교-초등학교 42, 중학교 17, 고등학교 17-에서 빚어진 일이다.급식을 담당하는 조리 종사원, 영양사들이 파업해서다.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임금 파업 투쟁을 벌였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1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이 내정됐다. 최종 선정까지 논란이 적지 않았다. 과거 도지사와의 관계를 빗댄 정치 편향이 얘기됐다. ‘남경필 맨’ 또는 ‘김문수 맨’ 논란이다.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 전력도 논란을 부추겼다. 김문수 지사 때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다. ‘민주당 정부에서 보수 성향의 기관장은 안 된다’는 도의회 비판도 나왔다. 하지만, 도는 논란에 중심에 섰던 이민우씨를 전격 선택했다.선정에 대한 도의 설명은 이렇다. “지연ㆍ학연ㆍ이념을 넘어 금융 전문성과 지역 현안에 능통한 적임자를 임명하겠다는 이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0

법률을 만드는 국회가 헌법에 규정된 새해 예산안 법정처리시한도 지키지 못하면서 오히려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는 1.8%를 ‘셀프인상’하여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비롯한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폭증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요일 오전만도 국회의원 세비인상을 반대하는 청원이 무려 12만 명 이상을 넘어섰을 정도로 국민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국회는 새해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인 2일을 무려 6일이나 지난 8일 새벽 469조6천억 원에 달하는 수퍼예산을 야3당의 반대 속에 통과시켰다. 국회는 헌법에 명시된 처리시한을 넘긴 것은 물론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0

지난 4일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수(熱水)관 파열 사고는 그야말로 날벼락이었다. 난방용으로 이 일대 아파트 등지로 보내는 섭씨 100도에 달하는 물 1만t이 순식간에 도로 위를 덮쳐 일대를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 뜨거운 물이 50∼100m 높이로 치솟았고, 흰 수증기 때문에 앞을 보기 어려웠던 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화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시민 1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2m 깊이 땅에 매설된 열수송관은 일산신도시 조성 때인 1991년에 설치한 낡은 관이다. 잔뜩 녹이 난 데다 균열까지 생긴 열수송관 윗부분은 높은

사설 | 경기일보 | 2018-12-07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메달이 수여되고 애국가가 연주된다. 선수의 얼굴이 태극기에 오버랩 된다. 따라 부르는 선수의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 이어 굵은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이쯤에서 나오는 방송 멘트가 있다. ‘열악한 훈련 여건을 이겨 내고 오늘의 결과를 이뤄냈다.’ 아주 오랫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모습이다. 결국 ‘열악한 훈련 여건’은 ‘최고의 결과’를 더욱 빛내는 기본 조건과도 같았다.옛날 얘기다. 체육도 과학이다. 성적은 투자와 비례한다. 최고의 여건을 제공해줘야 최고의 선수가 만들어진다. 이런 관점에서 본 포천 지

사설 | 경기일보 | 2018-12-07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국회 산자위 소속 박범계ㆍ김성환 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산업부 관계자 등이 시화ㆍ반월 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산업단지 입주업체 대표와 청년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였다.이해찬 대표는 “안산(반월)과 시흥(시화) 산업단지가 70년대 중반에 조성돼 40년이 넘었는데 이제 활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라며 “계속 혁신을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정체된 것 같다”고 말했다. “판교나 광교 같은 곳은 신규 벤처산업이 많이 들어와 활성화된 반면 여기는 먼저

사설 | 경기일보 | 201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