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908건)

파주 LG디스플레이(LGD)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중상 2명 등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P8공장 5층에서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근로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위독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회복 중이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회사 측은 “사고 발생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 원인조사, 재발방지대책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P8라인은 2009년 가동해 TV용 대형 LCD 패널을 생산하는 라인이다. 사고는 협력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4 20:29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코로나 방역 방해 혐의에 대한 판단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의 판시는 이렇다. “방역 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 현황과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 조사라고 볼 수 없다… 자료수집 단계에 해당하는 것을 두고,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해서 방역 활동 방해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 시설 현황과 교인 명단을 요구한 행정기관의 행위는 역학 조사 과정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공소사실의 기본이 되는 전제부터 틀렸음을 지적했다. 방역 활동 방해 혐의의 출발은 ‘방역 활동’이다. 방역 활동이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4 20:29

16개월 여아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과 관련, 아동학대에 대한 근본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담인력도 부족하고 전문성도 떨어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대응이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아동학대 사건은 조사자들의 역량 발휘가 특히 중요하다. 피해자가 의사소통이 어려운 유아일수록 전문성이 필요하다.아동학대 신고를 해도 해당 아동 10명 중 9명 정도는 다시 학대 부모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등이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시설 등으로 옮기지 않고 가해 부모에게 돌려보내면서 재학대를 방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3 20:00

민선 7기 ‘박남춘 인천호’가 3번째 새해를 맞았다.신축년인 2021년은 민선 7기의 성과를 마무리하는 사실상 마지막 해 라는 점에서 박남춘 시장에게는 더 없이 중요하다. 박 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 한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인천의 비젼’도 올해에는 내놓아야 한다.민선7기를 돌아보면 2018년 발생한 태풍 ‘쁘라삐룬’을 시작으로, 2019년 ‘붉은 수돗물’ 사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2020~2021년 코로나19까지 재난의 연속이다. 박 시장은 당선 후 취임식을 취소한채 태풍 쁘라삐룬 재난안전상황실로 첫 출근한데 이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3 20:00

“한 마디로 말해서 부르주아지는 종교적 및 정치적인 환상으로 가려진 착취를 노골적이며 파렴치하고 야수같은 착취와 바꿔 놓은 것이다.” 칼 마르크스가 말했다. 공산당 선언(1848년)에서다. 부르주아지에 대한 분노가 이글거린다. 노골적인 착취 집단, 파렴치한 착취 집단, 야수 같은 착취 집단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정서가 그대로 결론으로 이어진다. ‘자본가 타도!’, ‘생산 수단 몰수!’. 벌써 30년 전에 묻힌 고서(古書)다.그제, 대법원 양형위원회 의결이 있었다. 산업안전보건법 양형을 손봤다. 강화된 형량이 살벌하다. 원래 징역

사설 | 김종구 주필 | 2021-01-13 19:37

문재인 대통령이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하겠다고 11일 신년사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도 심사 중이라며, “안정성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백신 접종을 기다리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온 국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선별적인 아닌,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접종한다니 다행이다.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2 20:38

경기일보를 통해 딱한 소식이 전해졌다. 묻지마 폭행 피해자의 무너진 삶이다. 2018년 8월 시작된 불행이다. 한 아파트 화장실 앞에서 40대 남자가 폭행을 당했다. 1시간 가까이 계속된 무자비한 폭행이었다. 서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였다. 가해자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었다. 이날 사고로 피해자는 전치 18주의 중상을 입었다. 복부 개복 수술까지 받았고, 기저귀를 차야 하는 평생 장애를 얻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까지 진행됐다.그 피해자가 엊그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폭행 피해 2년 5개월여 만에 이른 파국이다. 본보는 2018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2 20:38

‘월급 빼고 다 올랐다.’ 괜한 말이 아니다. 물가 오름세가 그만큼 심상찮다. 통계청 수치로만 보면 잘 모른다. 1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0.5%다. 시민 모두가 공감하지 않는다. 그럴 리가 없다고 한다. 여기엔 이유가 있다. 실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물가가 폭등했다. 대표적인 게 식생활 물가다. 농축산물은 9.7% 뛰었다. 쌀값(20㎏)이 11.5%, 돼지고기가 16.1%, 쇠고기가 10.7% 올랐다.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도 10% 뛰었다.채소나 과일의 인상 요인은 예상됐다.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1 20:30

인사가 만사라는 조선시대 강희명 선생의 인사 철학과 원칙이 새삼스럽게 소중히 다가온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고쳐주면서 인재의 자질과 특성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기본 인사원칙이다. 너무나 지당해 진리같이 생각하면서 모든 조직에 강조됐고 실현을 위해 추구해왔다.그러나 그 원칙을 조금만 소홀히 하면 조직의 피해도 매우 크다. 이러한 인사적 과오가 인천 시정에도 나타나며 공무원사회가 동요하고, 굵직한 현안의 원만한 해결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지난 연말부터 인천시청 주변에서는 부시장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와 정기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1 20:30

2021년 새해 첫 주 정치 풍향계는 어땠을까. 이재명 경기지사는 치고 나갔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견제했고, 유승민 의원은 틈새를 비집었다. 각축이 벌어진 마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이었다.정 총리의 견제는 7일 있었다.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 지사님의 말씀에 부쳐’라는 글이다. “더 이상 ‘덜 풀자’와 ‘더 풀자’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지사의 지역화폐 사용 주장에 대해서도 “(국가 단위에서까지) 굳이 지역 화폐를 써야 할 이유를 알기 어렵다”며 반박했다. 표현은 그답게 완

사설 | 경기일보 | 2021-01-10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