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동안 범종교 평화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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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연합 창설준비기구(URI:United Religions Initiative) 한국지부는 새 천년을 맞아 72시간 동안 전세계적으로 범종교 평화운동을 벌이자는 URI의 제안에 따라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30일 오후 2시 임진각 광장에서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천도교·유교·민족종교 등 7대종단 종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를 개최하는 데 이어 31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에서는 ‘지난 세기를 회고하는 범종교인 반성·참회 집회’를 갖고 제야의 평화 타종식 순서도 마련한다.



2000년 1월 1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새천년맞이 범종교인 평화기도회’가 열리고 2일 오후 2시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에서는 ‘민족화해와 통일 및 세계평화를 위한 범종교인 발원집회’가 개최된다.



임진각에서 열릴 전야제는 진월 URI 한국지부 대표의 개회사, 깅원용 목사의 강연, 비구니·수녀·정녀(貞女)로 이뤄진 삼소회(三笑會)의 합창, 이하정 원불교 교무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남북한 당국과 동포에게 드리는 메시지’ 낭독, 안토니오신부의 ‘세계 평화를 위해 인류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 낭독, 평화 만들기 및 발원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종교인들의 국제연합(UN) 격인 세계종교연합(UR)을 만들자는 움직임은 UN 창설 50주년인 지난 9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으며 내년 6월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URI 한국지부는 지난 5월 15일 진월 스님을 비롯해 최혜영 가톨릭대 교수, 박광수 원광대 교수, 김성기 성균관대 교수, 장우주 크리스챤아카데미 간사 등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진월 스님은 “코소보 사태나 인도네시아 분쟁에서 보듯이 종교간 갈등 해소가 인류평화의 열쇠”라고 강조한 뒤 “새 천년기를 맞는 3일 동안 지구 전체에 모든 전쟁과 폭력이 사라지도록 촉구하는 평화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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