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 지내는 법
설 차례 지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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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지내기 전에 제주는 목욕재계하여 심신을 깨끗이 하고 옷을 단정하게 입는다. 한복을 입었으면 꼭 두루마기를 입어야 하고 양복이면 반드시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정장차림을 하도록 한다.



차례는 기제사와 달리 직계조상 모두를 합하여 지내는 것이므로 축문을 읽지 않고 한분에 한잔의 술만 올리면 된다.



신위는 상의 제일 안쪽에 모시는데 왼쪽에 남자, 오른쪽에 여자를 모신다. 차례장소는 원래 대청마루이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거실이나 안방에서 지낸다. 동쪽에는 남자손이 서고, 서쪽에는 여자손이 서도록 한다.



제주가 꿇어앉아 향을 피우고 양편의 두사람(집사)의 도움을 받아 강신잔에 술을 따라 세번에 나눠 모사그릇에 비운뒤 전체가 재배한다. 왼쪽 집사가 잔반(잔과 받침대)을 들어 제주에게 주고 오른쪽 집사가 그 잔반을 받아 상에 올린다.



집사는 친척중 연세가 든 분이 맡고 자손순으로 차례로 잔을 드린다.



제주 또는 집사가 젓가락을 들어 접시에 세번 구른뒤 가지런히 해 음식에 놓는다. 헌작한 자손들은 남자는 두번, 여자는 네번 절한다. 절할때 남자는 왼손을 오른손위에, 여자는 오른손을 왼손위에 올려 놓는다.



헌작이 끝나면 6∼7분간 물러서서 기다린다. 그런 후 인기척을 하고 다가서서 차례참석자들이 모두 절한다.



지방은 불사르고 사진을 원위치에 놓으면 차례는 모두 끝나고 참석한 모든 사람이 모여앉아 제수를 나누어 먹고 가까운 이웃에게 나누어 준다./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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