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최고/인천고등학교
우리 학교 최고/인천고등학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학교로 10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인천고의 교훈은 ‘성실’이다.

평범하지만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이데아다.

하지만 인천고는 지난 1세기동안 정말 성실하고 정직하게 나라의 동량들을 배출해왔다.

이 학교의 교육이념은 ‘세계로 미래로 약진하는 창의적인 인고인 육성’으로 21세기에 걸맞는 지도자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천고가 이 땅에 태어난 건 지난 1895년.

대한제국 고종황제 교육칙어에 의거, 그해 6월27일 한성외국어학교 인천지교로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학교인 인천고는 장구한 역사를 거쳐오면서 개항기에는 개화의 터전으로 ,일제시대에는 주권회복을 위한 항일 투쟁의 장으로 그 역할을 수행해왔고 1945년 해방 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국가와 향토를 이끌어온 수많은 인물과 인재를 배출한 전국 유수의 명문교.

인천고는 지난 99년과 2000년,2001년 등 3년동안 졸업생의 98%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성균관대,중앙대 등 명문대 진학률이 매년 140명을 넘고 있다.

인천고는 이와 함께 우수한 교육환경 속에서 합리적이고 엄격한 학사운영 및 창의성과 인성을 도모할 수 있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사회의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고는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장학금 제도가 준비돼 있다.

그래서 인고동문장학회와 근로복지공단 등 40여 장학회 지원으로 매년 100여명의 재학생들이 선발돼 장학금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고가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2만8천630명.
이처럼 많은 동문들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있는 구심점은 야구부다.

지난 50년대 전국 고교야구계를 제패하던 시절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현재 총동문회 산하에 조직된 이 학교 야구부 후원회의 눈부신 활동은 야구중흥을 약속하고 있다.

현재 야구후원회 회장인 이세영 동문(63회 전 인천 중구청장)을 중심으로 1천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이 후원회는 연간 5천만원의 야구부 운영예산을 뒷받침해주고 있는등 야구발전에 보이지 않는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동문들은 총동창회를 정점으로 각기별 동창회와 지역 동창회 및 직종별 동창회 등의 조직을 통해 동창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고는 특히 3만명에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도 동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을 중심으로 동문회가 조직된 점이 자랑이자 특징이며 미국 뉴욕 , 로스엔젤레스,일본 동경지부 동창회 등이 매년 장학금과 야구기재 등을 보내오고 있다.

인천고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이같은 뒷받침 속에 108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더욱 갈고 빛내기 위해 오늘도 면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손일광기자 shkim@kgib.co.kr

◇인천고 연혁
1895년 6월27일(대한제국 고종황제 교육칙어에 의해 한성외국어학교 인천지교 개교)
1898년 5월25일(제1회 졸업식:이근호,정원호 외 9명)
1904년 4월20일(관립 한성외국어 학교 인천지교에서 관립 인천 일어학교로 개칭)
1905년 11월(을사보호조약에 항거 전국 최초 동맹 휴학)
1909년 5월24일(관립 인천 일어학교에서 관립 인천 실업학교로 개칭)
1912년 4월1일(관립 인천 실업학교에서 관립 인천 상업학교로 개편)
1919년 3월7일(3·1운동에 참가 다수 학생 투옥)
1922년 3월31일(송림동 교사 신축 낙성:현 송림초등학교)
1929년 12월31일(광주학생의거에 동참 동맹 휴학)
1933년 4월1일(배다리 율목동 교사로 이전:현 정보산업고등학교)
1937년 7월30일(전 조선대표로 인상야구부 일본 갑자원대회 출전)
1941년(인상 재학생 졸업생 27명 학병 반대운동 전개 15명 순국)
1951년 8월30일(인천상업학교에서 인천고로 개편)
1954년 2월15일(전국 대학입학 선발고사 360명(96%) 합격)
1960년 2월10일(상인천중학교 개교)
1960년 4월19일(4·19학생의거 참가)
1971년 6월5일(현재의 교사로 이전)
1995년 9월15일(개교 100주년 기념관 건립, 인고 도서관 개관)
1995년 9월16일∼28일(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1996년 3월3일(선지원 후추첨 방식에 의한 첫 신입생 입학)
1997년 9월27일(인고 연혁실 개관)
1998년 4월(학생종합복지관인 인덕관 개관)
2002년 2월8일(제101회 졸업식:졸업생 703명 누계 2만8천630명)
2002년 3월1일(제36대 황윤영 교장 취임)
2002년 4월29일(예체능 적성교육관인 예지관개관)

◇인천고가 낳은 인물
인천고 출신으로 정계와 학계 등 각 분야에 진출, 학교 명예를 드높인 동문들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지만 정계는 전 국회의원인 심정구씨(48회)를 비롯, 이승윤(49회), 이택돈(52회), 한영수(54회), 민봉기(56회), 서정화(58회), 조한천(60회), 하근수(60회)씨 등이 있다.
전 서울대 총장을 지낸 신태환씨(31회)를 비롯, 조동필씨(36회·전 고려대 상경대학장), 남종우씨(53회·전 인하대 부총장), 나근형씨(57회·현 인천시교육감) 등이 교육계에서 후진 양성에 힘써온 동문들이다.
이밖에도 관계 이헌기씨(56회·전 보사부차관), 언론계 홍두표씨(53회·전 한국방송공사 사장) 등이 있고 군계 안병태씨(57회·전 해군참모총장), 체육계 김진영씨(55회·전 삼미 감독), 문화계 한상억씨(33회·시인) 등이 두각을 나타내며 모교의 명예를 빛냈다.

◇황윤영 교장 미니 인터뷰
지난해 3월 제36대 교장으로 부임한 황윤영 교장은 “긴 세월과 더불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계의 지도적 인물을 수없이 배출,민족 번영의 푯대가 되어 왔음은 인고만이 갖는 큰자랑”이라고 말했다.
황 교장은 이어 130여명의 교직원과 1천800여명의 재학생들이 일치 단결, 인고의 빛나는 명성과 학풍, 전통의 계승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교장은 또 “인성교육 차원에서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봉사하고 협동하며 사랑을 베풀고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인고인 배출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교장은 “단정한 용모, 교칙 준수, 예절을 두루 갖춘 실력있는 인고인들만이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쌓아 올린 학풍과 전통을 계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