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기/캠퍼스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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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대 ”정정당당 하세 시험 치르자”

아주대 교정은 유난히 은행나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겨울부터 숨을 죽인 채 지내온 은행나무들.

그들은 가을에야 마침내 잔뜩 웅크렸던 가슴을 쫙 편 채 기지개를 켠다.

아주 곱고 반듯한 노란색으로 당·당·하·게.

그래서 요즘 아주대를 가면 온통 치자빛 투성이다.

이처럼 가을이 노랗게 익어가는 소담스런 캠퍼스에서 작은 ‘쿠데타’가 예고되고 있다.

다음주 중간고사를 앞두고 총학생회가 컨닝을 근절하기 위해 학생들로부터 서명을 받는 등 야무지게 의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자랑스런 아주인으로서 정직과 신용을 중요시 여기며 부당한 이익과 혜택을 멀리하며 언제나 학교와 나 자신의 명예를 지키고 소외된 이들과 약자를 보호하며 습득한 지식을 올바로 사용하며….’

지난 7일부터 총학생회가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명예선언문의 첫 귀절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 선언문을 읽은 학생들은 가슴에 한가득 가을 햇빛보다 더 벅찬 자존심을 담고 다시는 남의 답안지를 엿보거나 훔쳐 보지 않겠다고 자기 자신에게 다짐하게 된다.

모교의 명예를 위해서다.

이처럼 조용한 쿠데타가 시작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동참 학생수는 벌써 3천명을 훌쩍 넘어섰다.

작은 의지의 결집이 거대한 신념의 폭풍우로 변하긴 시간문제.

명예선언문에 동참한 이승주양(21·여·화학생물공학부 3년)은 “순간의 욕심을 다스리지 못해 컨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명예선언을 읽고 내 스스로 쓸데 없는 욕심을 다스려야 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학기에도 이 대학은 SFC(학생신앙운동) 동아리가 똑같은 쿠데타를 일으켰다.

하만 불발로 끝났었다.

“이번엔 지난 학기의 실패를 경험 삼아 노트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화이트 노트’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일종의 양심을 적는 공책입니다”

총학생회 김대희 정책국장의 설명이다.

이 노트는 그동안 시험때만 되면 책상이나 심지어는 옷이나 팔뚝 등에까지 새까맣게 적어놓았던 컨닝 자료들을 양심에다 적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양심을 찾는 의지를 지켜볼 때 참 대견스럽고 믿음직스럽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같은 캠페인은 아나로그시대에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기도 하구요”

대학 관계자는 그래서 학생들이 새록새록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설 때면 어쩌면 그동안 강의실 흰벽이나 걸상, 책상 등마다 그많던 컨닝용 낙서들을 찾아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번 가을은 그렇게 그윽하면서도 조용하게, 그러나 당당하게 깊어가고 있었다.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김포대 - 해병 청룡부대 교류 협정

김포대학은 해병 청룡부대와 지난 7일 군 국비생 등에 대해 전원 입학을 허용하는 등 학·군협력을 강화하는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전홍건 학장과 부대장 등이 참석, 부대가 추천하는 국비 및 자비생에 대해 입학을 전원 허용하고 다른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을 대학에 맞게 인정하고 학비도 최초 10%에서 30%까지 감면해주기로 합의했다.

이 대학은 지난 97년에도 군·학 자매결연을 체결, 부사관에 대한 위탁교육에 들어가 현재까지 174명이 졸업했으며 54명이 각 전공별로 입학 위탁교육을 받고 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강남대 중국 스촨대와 공동 국제학술대회

강남대는 중국 스촨(泗川)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아시아의 발전 및 종교와 문화’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강남대와 중국 스촨대 등을 비롯 홍콩의 중문대학 등에서 3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 아시아의 종교상황과 민족문화 및 아시아역사와 미래사회, 경제, 문화발전 등에 관한 논문 등을 발표한다.

개막식날인 8일에는 강남대 윤신일 총장이 ‘디지털 혁명에 따른 아시아 국가들의 정보화 추진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도 마련된다.

강남대는 이와는 별도로 중국 사천성에 한국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6일 스촨대학과 한국어강좌 개설 등에 관한 협력을 체결했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경민대 - 몽골 건축기술대 자매결연

경민대학과 몽골 국립건축기술대학은 지난 9일 오전 이 대학 본관에서 문화, 교육,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위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는 홍문종 이사장, 치미도르쯔 몽골 국립건축기술대학장, 김문원 의정부시장,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앞으로 국제화에 대응하고 국제적 학술 교류 및 학생 교환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상호간 학점 인정과 복수학위제도 개발, 교환교수제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몽골 국립건축기술대학 학생들이 경민대학 졸업시 국내 정규대학 3학년 편입 추천 등도 검토되고 있다.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부천대 부천시 기관협력 협정조인

부천대는 오는 14일 부천시와 기관협력 협정조인식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연구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학측은 이에 따라 시로부터 토이로봇 공동연구소 운영을 지원받고 산업체의 장·단기 위탁교육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종합기술지원센터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정 조인식에는 한방교 학장과 원혜영 시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과 산학협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서울 보건대 ”어르신들, 맞춤 건강상담에 오세요”

노인들을 위한 맞춤 건강상담.

서울보건대학이 오는 16일부터 3일간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된 축제행사에 마련한 이벤트다.

이 대학 본관 5층에서 열릴 이 행사에는 노인건강 증진을 위해 치아관리, 노인시력검사, 근력테스트, 골밀도검사 등 토탈의료보건서비스가 펼쳐진다.

이 대학 축제(FESPO)에 맞춰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원하는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임상병리과 등 10개 학과가 참여, 노인들의 건강과 미용 등도 점검한다.

FESPO는 축제(Festival)와 박람회(Expo)의 합성어.

이 대학은 또 ▲채뇨와 채혈후 검사결과 상담(임상병리과) ▲치아관리교육 및 치석제거와 의치관리방법 시연교육(치위생과) ▲초음파 및 골밀도검사(방사선과) ▲노인시력검사 및 노안용안경조제 가공(안경광학과) ▲노인균형검진 및 근력테스트(물리치료과) ▲노인 발 및 헤어관리(미용예술과) ▲식생활습관 및 체지방 등 노인영양상담(식품영양과) ▲노인건강요리 등 시식코너
운영(조리예술과) ▲노인을 위한 건강과 의료기기 사용법 설명(의료공학과) 등의 이벤트들도 마련한다.

이 대학 간호과 조동숙 교수는 “노인들이 맞춤 헬스, 미용, 건강서비스 등을 한 장소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여주대, 관내 고교생에 세종장학금 전달

여주대학은 한글반포 556돌을 맞아 지난 9일 여주대학 콘서트홀에서 여주고교를 비롯, 관내 22개교 33명의 학생들에게 세종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여주대학 설립자인 고 여암 정동성 박사가 지난 79년에 설립, 올해로 22번째로 그동안 81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세종장학금은 민족문화 창달에 큰 위업을 남긴 세종대왕의 위대한 정신을 이 시대에 되살리는데 그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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