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최고/여주 자영농고 개교 60주년
우리 학교 최고/여주 자영농고 개교 60주년
  •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 입력   2005. 10. 24   오전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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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농업벤처 CEO들 다모였네~
‘근면 성실한 영농인이 되자’란 교훈아래 도덕성 함양과 봉사·협동정신, 개성과 창의성 신장, 건전한 정신과 신체발달, 직업 기초능력 배양의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영농인을 양성하는 여주농고가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여주농고는 지난 1945년 3월 여주읍 하리 산 4번지에 여주공립농업학교(4년제)로 개교해 1947년 10월 여주공립중학교(6년제)로 개정됐고 1951년 여주농업고등학교(6학급)로 1983년까지 운영돼 오다 1984년 3월 자영농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자영농과 5학급)되면서 특수목적고로 지정됐다.
지난 1996년 1월 부설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가 개설돼 현재 7천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중에서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15회)을 비롯 이범찬 전 성균관대 법대학장(1회), 최상진 예비역 준장(1회), 차재호 서울대 교수(1회), 이승호 경기도 광주중학교 교장(1회), 이상열 서울한의원장(4회), 이욱재 전 여주농고 교장(5회), 차덕환 인천대 교수(5회), 박광태 전 도의원(6회), 임창선 여주군수(7회), 박용국 전 여주군수(7회), 김지환 한국가구협동조합 이사장(10회), 정선모 전 여주경찰서장(11회), 김세웅 대법원 국장(12회), 권오일 동방정밀 회장(14회), 표영범 경기도 농업정책과장(15회), 신명희 여주군의원(15회), 임충남 안양부립 정보통신고 교장(16회), 이희웅 경기도 제2청 실장(17회), 구을회 농협 여주군지부장(18회), 박동식 재경부 국장(22회), 김경래(25회)·이명환 여주군의원(27회) 등 중앙과 지역인재를 배출한 명문고다.
30여만평의 광활한 부지에 조성된 여주농고는 특수목적고로 전환되면서 6천500여평의 기숙사, 젖소와 사슴, 닭과 돼지 등을 사육할 수 있는 사육장과 초지 조성, 130명으로 구성된 취타대 창설 등 눈부신 도약을 했다.
개교 이후 이욱재 교장(14대) 취임과 현 15대 두창묵 교장에 이르기까지 여주자영농고는 지난 60여년간 ‘농업인 인재양성의 산실’로 그 신화를 창조하고 있을뿐 아니라 21세기 글로벌시대를 이끌어 가는 농업분야 최고 명문고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3년간 무료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수업료도 전액 국가에서 지원하고 재학 중 우수학생은 일본과 덴마크 등 선진농업 국가 연수기회가 주어지며 전교생이 매년 장학금을 받고 있다.
여주농고만의 특색있는 교육은 농업 전문인 육성을 위해 일본 등 해외 농업문화 습득 기회를 넓혀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두창묵 교장은 “한국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영농 후계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그 잠재능력을 계발해 우리 농업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교 60주년을 맞아 한국 농업은 물론 세계 농업을 선도하는 명문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와 제6회 여농제 개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6일까지 4일간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와 제6회 여농제가 여주자영농고 교정에서 동문과 학생, 학부모, 내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주요 행사
개교 60주년 행사로 관악 연주회, 풍물공연, 영어말하기 대회, 태권도 시범, 취타대 공연, 경기도립 예술단 공연, 날아라 달걀, 사과 길게 깎기, 우유 마시기, 타자왕 선발, 빵 먹기, 물풍선 주고 받기, 여농퀴즈왕 선발대회, 그리운 선생님, 어머니 사랑합니다가 마련된다.
여농인의 밤행사로 밴드공연, 마음을 열어봐, 우리학급이 최고, 도전 나도 여농스타와 체육행사로 축구, 농구, 거북이 자전거, 줄다리기, 마라톤 등이 진행된다.
▲전시 행사
전문학교 1층 국화 전시(현애작 50점, 분재작 50점, 다간작 100점, 쿠션멈 200점), 전문학교 졸업작품 전시, 화훼경영과, 채소경영과 조경·분재 전시 조경 설계도, 조경모형도, 송백류 20분, 잡목류 20분, 조직배양 전시, 도예 전시, 우리 농산물 전시, 개교 60주년을 맞아 학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여농 60년 사진전, 애완견 기본 미용 시연 및 전시, 화훼장식 전시, 식품가공 전시, 원예 치료 전시, 미술작품 전시, 학교기업 전시.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학/과/소/개
여주농고에 개설된 농업과와 원예과, 축산과, 식품산업과, 조경과 등 5개 과를 살펴본다.
◇ 농업과
농업과는 농업분야의 필요한 기초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 농업계열의 농림부와 농진청, 각 시·도 농업기술원, 농산물 검사소, 농업개발센터, 농업관련연구기관, 농협 등에 취업할 수 있다. 또 비료와 농약, 종묘, 농업시설 및 생산자재, 원예조경, 작물재배농장, 농산물유통, 저장 및 가공산업 등에 직업 선택이 쉽다.
전문자격증은 종자기능사, 화훼재배 기능사, 과수재배 기능사, 채소재배 기능사, 조경기능사, 식물보호기능사.
◇ 원예과
원예과는 원예작물의 육성, 재배기술에 관한 기본지식과 신기술을 익혀 원예시설 및 원예자재 생산, 실내 원예조경, 인테리어, 화훼장식가, 원예치료사, 화훼유통, 원예작물재배농장, 원예산물유통, 저장 및 가공산업등에 취업,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전문자격증은 종자기능사, 화훼재배 기능사, 과수재배 기능사, 채소재배 기능사, 조경기능사, 식물보호기능사.
◇ 축산과
축산과는 가축의 사양과 사육 기술, 사료 배합, 유통, 질병관리 등을 통한 전문 축산인으로 양성되며 졸업 후 동일분야 상급 학교 진학 및 축산경영, 식육점 경영, 축협, 농협, 사료회사, 대학 실험동물 사육장, 축산가공회사, 동물 사육사, 애완동물관리 창업이 용이하다.
전문자격증은 축산, 축산식품가공, 식육처리 기능사, 애완동물 관리사.
◇ 식품산업과
식품산업과는 식품산업에 대한 과학적, 영양적, 위생적, 미적 기본 지식과 실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실기 위주의 교육을 실시, 식품가공 관련 연구기관, 식품제조회사의 현장 및 연구실, 제과·제빵업계, 호텔 제과, 육가공업계 등에 종사할 수 있으며 제과·제빵 기능사외 다수의 국가 자격시험을 취득할 수 있다.
전문자격증은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농산식품가공기능사, 축산식품가공기능사, 식육처리기능사.
◇ 조경과
조경과는 생활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조경 설계와 조경 시공·관리 기술을 배우고 조경수 생산기술과 분재 생산기술을 익혀 졸업 후 조경회사 및 아파트, 기업체, 골프장, 공원관리와 농림직 관련 공무원, 각 시·도 농업기술원, 농업개발센터, 농업관련연구기관, 실내원예조경, 인테리어 등과 분재 생산 분야나 분재업, 조경수 관리 등 자영업과 조경수 생산업이나 양묘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전문자격증은 조경기능사, 중장비 운전 및 농기계 정비 자격증, 분재관리사, 종자기능사, 식물보호기능사.

■인터뷰/구을회 총동문회장
“농고의 역사·전통 이어…모교발전·후배양성 힘써”
- 개교 60주년을 맞는 여주농고 총동문회장으로서 감회는.
▲오늘에 있기까지 우리 여농에서 선·후배님들을 길러 오시고 여농이 정신을 세워 주신 은사님 한분 한분께 7천여 동문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특히 여농 60년을 선·후배님들이 다시 한 번 회고할 수 있도록 ‘여농 60년사’를 발간하고 축하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데 두창묵 교장님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농고의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온 것에 남다른 자긍심을 느낀다.
- 총동문회장으로 앞으로 계획은.
▲개교 60년을 맞는 역사 깊은 모교를 100년, 200년을 내다보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식량 창고를 채워주는 농업을 지키면서 길이 발전시킬 대안을 제시하며 추진 의지를 모으고 총동문의 대동 단합으로 국가와 사회에 꼭 필요한 학교, 여주농고를 만들어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총동문회장으로서 학교 발전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장고한 역사를 자랑하듯 학교 발전을 위해서는 교직원과 동문, 학생들의 혼연일치가 돼 화합과 단결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동문들이 개인적인 손실을 떠나 여주농고 총동문회라는 그늘아래 함께 뭉쳐 학교발전과 나아가 지역발전, 세계속의 여농인을 만드는 ‘대동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동문들에게 당부할 말은.
▲향후 대외개방 시대에 과거와는 달리 농업을 전공한 우리 후배들이 사회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찾지 못할까 하는 우려 섞인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개방화 시대에 농업은 과거의 농업이 아닌 경쟁격이 있는 농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며, 경제 발전에 따른 소득과 생활 수준의 향상에 따라 고급화 되어 가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급품질의 농업 개발이 과제다.
기술집약적 자본 농업 등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잘 추진한다면 농업도 미래가 있다. 또 개방시대에 고급 품질농업을 영위하자면 국제적인 시장에서의 활약이 필연적으로 2~3개 외국어 구사 능력과 상당한 수리 능력이 필요, 모교에서도 점차 인문과목 교목을 강화, 글로벌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 교육이 절대적이다.
모든 동문들과 함께 모교발전과 후배 양성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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