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검찰 송치…오늘 얼굴 공개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검찰 송치…오늘 얼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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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들이 죽였다" 부인에도 강도살인 혐의 적용…오후 2시 사건브리핑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부모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34)씨가 20일 오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강도살인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호송되고 있다. 윤원규 수습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부모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34)씨가 20일 오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강도살인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호송되고 있다. 윤원규 수습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희진 부모살해' 주범격 피의자 김다운씨(34)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26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경찰이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김씨의 신원 공개를 결정함에 따라, 김씨의 얼굴은 이날 송치 도중 처음 언론에 공개될 전망이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A씨(33) 등 3명을 고용해 안양시 소재 이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씨 부모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뒤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기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난해 4월 이씨에게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인터넷 카페모임 관계자를 만나 이씨 주변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 하는 등 이번 범행을 1년 가까이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살인은 달아난 공범들이 한 짓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그가 강도살인 범행 전반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등 공범들은 범행 당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해 경찰은 인터폴에 이들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 중국 공안이 검거하면 국내로 송환해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김씨를 송치한 뒤 이날 오후 2시 안양동안경찰서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수사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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