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새 아파트(입주 2년 미만) 전세가율 64%로 전국평균(65%) 밑돌아
경기지역 새 아파트(입주 2년 미만) 전세가율 64%로 전국평균(65%)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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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2년이 안 된 경기지역 새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전국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물량 확대에 따른 전세가격 하락으로 2년 새 전세가율이 추락하면서다.

22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전국 새 아파트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도내 새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2017년 71%에서 2019년 64%로 내려갔다.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공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떨어진 영향이다.

경기지역 새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용면적에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와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중형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각각 65%를 기록했고, 전용면적 85㎡ 초과는 58%로 낮아지며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대로 떨어졌다.

전국의 새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7년 71%에서 2019년 65%로 낮아졌다.

지역별로 전세가율이 70% 이상인 곳은 전북(73%), 서울ㆍ제주(71%) 등 3개 지역뿐이다.

서울의 경우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전셋집이 안 나가 잔금을 처리하지 못해 경우에 따라 싸게 전세계약이 체결되면서 중형 새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천은 2017년 83%였던 새 아파트 전세가율이 2019년 60%까지 떨어졌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청라, 영종 일대에 새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낮아진 영향이다.

직방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전세매물이 소화되고 하락 폭이 둔화했다지만, 당분간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세 물량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잔금마련 압박을 받는 새 아파트는 집주인들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내놓는 경우도 많아 전세가율 하락은 연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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