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덕적도 해변 달군 ‘락의 열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덕적도 해변 달군 ‘락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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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 라이브 스테이지’ 무대… 빗속에도 관객들 뜨거운 호응
세계인의 음악축제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를 앞두고 ‘펜타 라이브 스테이지’ 및 ‘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린 20일 오후 인천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가수 현진영의 멋진 공연을 즐기고 있다. 윤원규기자
세계인의 음악축제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를 앞두고 ‘펜타 라이브 스테이지’ 및 ‘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린 20일 오후 인천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가수 현진영의 멋진 공연을 즐기고 있다. 윤원규기자

전 세계인의 음악 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의 열기가 작은 섬지역까지 뜨겁게 달궜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앞두고 지난 13일 월미도를 시작으로 인천지역 곳곳에서 매주 주말 ‘펜타 라이브 스테이지’, ‘펜타 유스 스타’ 등 다양한 사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0일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서 열린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에는 빗 속에서도 덕적도 주민과 관광객 1천여 명이 몰렸다.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가 무대를 달구면서 오는 8월 9~11일 송도에서 열리는 펜타포트를 더욱 기대케 했다. 공연장 열기는 종일 내린 비와 거센 바람도 막지 못했다.

락밴드 ‘트리스’가 신디사이저를 기반으로 한 몽환적인 사운드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흠뻑 빠져들었다. 낯선 장르임에도 관객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트리스의 리더 양현덕씨(34)는 “다양한 연령층이 우리 음악을 이해할까 걱정했는데, 락에 대한 열정은 나이와 상관없다고 느꼈다”며 “남녀노소 모두 즐거워해서 신나게 무대를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3인조 혼성 락밴드 ‘아디오스 오디오’가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보컬 마호(34)가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자 일대가 함성으로 들썩였다. 이 밴드는 펜타포트 수퍼루키 출신으로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탭댄스를 선보인 락 밴드 ‘펑키투나잇’도 대중적인 선곡으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펑키투나잇의 탭댄스는 관객의 박수와 함께 리듬을 타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락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으로 나이, 국적을 뛰어넘는 하나된 무대로 치러졌다.

80년대 포크그룹 가수 해바라기가 멋진 화음으로 히트곡을 선보이자 중·장년층들은 추억에 젖으며 감동에 빠졌다. 대표곡 ‘사랑으로’가 연주될 때는 모든 관객이 두 팔을 휘저으며 함께 노래했다. 또 피아니스트 윤효간씨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내며 서포리 해수욕장에 울려 퍼졌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멋진 연주에 흠뻑 젖었다. 이어 가수 현진영의 재즈와 댄스 공연이 분위기를 달궜다. 관객들은 그의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에 맞춰 함께 춤추며 공연을 만끽했다.

관광객 정혜성씨(32·여)는 “여행 온 모든 가족이 신나게 공연을 즐겼다”며 “기회가 되면 펜타포트 본 축제도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장을 직접 찾은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와 덕적도의 풍광이 조화를 이뤄,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환상적인 축제였다”면서 “펜타포트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인천이 대표 음악관광도시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길호·강정규·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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