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 비전 2030’ 쏠린 눈… 수도권 교통난 숨통 기대
‘광역교통 비전 2030’ 쏠린 눈… 수도권 교통난 숨통 기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 대통령, 강력한 ‘SOC 투자’ 의지
3기 신도시 본궤도 진입 시점 맞물려
GTXㆍ신안산선 사업 신속한 진행
고양선 연장·신분당선 조기 착공 등
지자체 건의안 반영여부 초미의 관심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부지. 경기일보 DB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부지. 경기일보 DB

수도권 신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이달 공개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SOC 투자 의지 및 3기 신도시 사업의 본궤도 진입과 맞물린 시점에 발표되는 만큼 출퇴근 시간 단축ㆍ교통비 절감 등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3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 2030’을 제시한다.

광역교통 비전 2030은 국토부 대광위가 직접 준비하는 신도시 맞춤형 교통 로드맵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계획을 전하고 지역 주민 반발이 나타나면서 올 5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신도시 교통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출ㆍ퇴근 시간 단축 ▲이용자 편의 및 안전 증진 ▲교통비 절감을 목표로 6~8월 지자체 의견을 수렴, ‘국민의 눈높이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구상안’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지자체는 국토부 대광위와의 접견을 통해 GTXㆍ신안산선을 비롯해 본궤도 오른 사업의 신속 진행뿐만 아니라 ▲5호선 김포연장선(김포한강선) ▲고양선 연장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조기 착공 ▲3호선 연장 등 지역 숙원 사업을 건의했다. 비록 이번 교통 로드맵이 예산을 동반하는 법정 계획은 아니지만 국토부의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과 정치권에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공개될 광역교통 비전에는 여러 외부 여건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기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물론 신규 사업까지 담길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경제장관회의에서 ‘투자’라는 단어를 10차례 반복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마중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 활력을 높이는 데는 건설투자의 역할도 크다”며 적극적인 SOC 투자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 사태에 원인이 된 3기 신도시 사업도 이달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하면서 2021년 첫 분양을 위해 순항 중이다.

국토부 대광위는 이번 광역교통 비전 2030을 향후 법정 계획인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틀로 활용할 예정이다. 거점 간 통행 시간 30분대로 단축, 광역교통비 최대 30% 절감, 수단간 환승 시간 30% 감소 등의 기본 방향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삶의 질 향상 및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려고 한다”며 “권역별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광역교통의 미래 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