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 2021년 말 착공 ‘청신호’
신분당선 연장 2021년 말 착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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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본계획 예산 11억 건의… 국토부·기재부도 반영
▲ 신분당선 연장선 노선도. 경기도 제공

정부와 경기도가 지역 최대 숙원인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등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며 2021년 말 착공을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 기본계획 수립 예산 11억 원을 건의했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이를 수용해 현재 원안 그대로 반영됐다. 이는 연내 종료를 앞둔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연구용역을 대비한 선제 조치다. 원래대로라면 연말 예타 통과의 향방이 판가름나고 기본계획을 준비해야 하지만 미리 예산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은 정자~광교 구간에 이어 호매실까지 9.7㎞(정거장 4개소)를 잇는 철도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천981억 원(국비 2천92억 원ㆍ지방비 896억 원 등)이다. 이 중 4천993억 원은 광교신도시와 호매실공공주택지구 주민들이 광역교통시설 분담금으로 냈다. 국토부가 2006년 고시한 사업이지만 경제성 미확보 등의 이유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러나 민선 7기 들어 지역 주민과 정치권의 합심으로 올 4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지난달 말 공개된 ‘광역교통 2030’에도 ‘예타 통과 진행’이 명시되는 등 기대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연말 예타 통과가 확정되고, 기본계획 수립이 정상적으로 추진시 착공까지 남은 굵직한 행정 절차는 기본계획과 실시 설계 등 두 가지다. 통상적으로 두 가지의 소요 시간이 각 1년인 만큼 이르면 2021년 말 착공이 예측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 숙원 사업이기 때문에 예타 통과와 별도로 기본계획을 준비하기 위해 예산을 건의했다”며 “신안산선도 실시 설계가 승인되고 바로 착공에 들어갔다. 신분당선도 진행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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