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후폭풍, 인천에 남은 돼지농장 단 3곳뿐…서구·남동구·옹진군 각 1곳씩
아프리카돼지열병 후폭풍, 인천에 남은 돼지농장 단 3곳뿐…서구·남동구·옹진군 각 1곳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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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과 예방적 살처분 조치로 인천에 남은 돼지농장이 단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인천에 남아있는 돼지농장은 서구 A농장, 남동구 B농장, 옹진군(백령도) C농장 등 모두 3곳이다. 이들 농장에서 키우는 돼지는 A농장 2천500마리, B농장 592마리, C농장 160마리 등 모두 3천252마리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27일부터 강화군의 전체 농장 39곳을 대상으로 돼지 4만3천602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했다. 강화에서 같은 달 23~26일 ASF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이 5곳이나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시는 강화군 가축방역심의회 결정과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아 예방적 살처분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강화에 새롭게 만들어진 매몰지는 30곳에 이른다.

이후 시는 군·구와 함께 인천 전역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확대하고, 농장 3곳(남동구·계양구·옹진군)에서 모두 760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또 시는 현재 남아있는 농장 3곳에 대해서도 농장주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농장주 설득이 어려워 남아있는 농장 3곳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남아있는 농장이 3곳에 불과하지만, ASF가 점차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어 예방적 살처분을 끝낸 일부 농장에서 다시 돼지를 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화에 ASF 확진 판정 농장이 몰려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북한에서 멧돼지 등을 통해 넘어왔을 경우를 비롯해 축산차량 및 사람 이동에 따른 확산 등 다양한 가능성만 언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ASF 종결까지 군·구와 함께 예방적 살처분 등 방역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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