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부족’ 수원 삼성, K리그1 시즌 2연패 부진
‘뒷심 부족’ 수원 삼성, K리그1 시즌 2연패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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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2골 차 리드 지키지 못하고 2대3 뼈아픈 역전패
▲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경기서 수원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크르피치(오른쪽 두 번째)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은 이후 3골을 내줘 2대3으로 역전패했다.연합뉴스

수원 삼성이 뒷심 부족으로 시즌 첫 승에 또다시 실패하며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수원 삼성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주니오가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울산 현대에 후반에만 3골을 잇따라 내줘 2대3으로 역전패, 2연패를 기록했다.

수원 삼성으로서는 이날 뼈아픈 한판이었다.

홈 첫 승리를 위해 한의권과 크르피치를 공격 최전방에 내세운 수원은 경기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후 울산 반격에 주춤했다.

팽팽한 중원싸움을 이어가던 양 팀의 공방은 전반 44분 고승범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수원이 기세를 올렸다.

중원에서 공을 몰고 돌진하던 고승범이 측면으로 패스하는척 하다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울산 골문을 갈라 전반을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수원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명준재의 오른쪽 크로스를 크르피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한국 무대 첫 골을 기록하며 팀에 2대0 리드를 안겼다.

이 때까지만 해도 수원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울산의 반격은 매서웠다.

울산은 후반 8분 고명진의 도움을 받은 주니오가 박대원을 제치고 만회골을 넣어 역전승의 신호탄을 쐈다.

분위기를 가져간 울산은 후반 15분 김태환의 오른쪽 크로스가 수원 수비맞고 떨어진 것을 김인성이 동점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의 공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경기가 종반으로 치닫던 후반 43분 고명진이 페널티 아크 뒤쪽 왼편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키커로 나선 주니오가 강한 오른발 슛으로 수원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수원은 이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지만 더이상 울산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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