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전력 강화 위해 18일 1대1 트레이드 단행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외야수 노수광(30)을 내주고 한화 이글스 투수 이태양(30)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18일 단행했다.
2010년 순천 효천고를 졸업하고 신인지명회의서 5라운드(전체 36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던 이태양은 2013년부터 1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고, 2018년에는 63경기서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이태양은 프로야구 통산 232경기에 출전해 20승 35패, 2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 중이다.
SK 관계자는 “경험 많은 불펜 투수를 영입해 불펜 뎁스 강화를 통한 투수진 안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노수광은 2014년 한화에 입단해 1군에 데뷔한 뒤 KIA 타이거즈를 거쳐 SK로 팀을 옮겼다. 노수광은 5년 만에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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