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근 국내 확진자 10명 중 4명은 경기도에서 발생
코로나19 최근 국내 확진자 10명 중 4명은 경기도에서 발생
  • 김해령 기자 mer@kyeonggi.com
  • 입력   2020. 10. 29   오후 6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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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이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전날까지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68.5%는 경기ㆍ인천ㆍ서울에서 나왔다. 이중 경기가 42.7%로 비중이 가장 컸고 서울이 21.2%, 인천이 4.6%였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 내 집단발생이 30.7%, 병원ㆍ요양병원 등 30.2%, 해외유입 및 관련 18.2%, 확진자 접촉 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불명 사례도 10.0%에 달했다.

이상원 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소규모 집단발생도 최근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전날 경기지역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5천344명이 됐다.

지난 26일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포천시 추산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2명 늘어 지난 사흘 동안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용인시 처인구의 레이크사이드CC 골프장에서 열린 대학 최고위과정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돼 경기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여주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 집 관련 1명(누적 29명),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2명(누적 128명), 군포시 남천병원 관련 2명(누적 47명), 양주시 섬유회사 관련 2명(누적 2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확인된 산발적 감염 사례는 수원ㆍ안산ㆍ부천ㆍ오산ㆍ구리ㆍ양주ㆍ시흥ㆍ성남 등 8개 시에서 10명 나왔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안양ㆍ부천ㆍ광명ㆍ구리ㆍ안산 등 5개 시에서 6명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가을철을 맞아 여행과 모임이 많아진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원 분석관은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핼러윈데이’ 모임을 통한 전파도 우려되고 있다”며 “여행과 모임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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