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선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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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경기도 출신 부지사 중 최초의 차관이 탄생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56)가 차관급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선임되면서다.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김 부지사가 발탁된 배경에는 경기도 31개 시ㆍ군을 조율하며 코로나19 방역에 모범적으로 대처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1일 청와대는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차관급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화성 출신으로 수원 유신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에는 도 보건복지국장, 이천시 부시장, 도 경제투자실장, 행안부 주민서비스과장과 기업협력지원관 등 중앙·지방정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경기도에서는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 행정1부지사 등 3개 부지사직을 모두 역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동안 경기도 부지사를 역임하고 차관급 자리로 영전한 인사들은 있었지만 모두 행안부 출신으로, 경기도 출신 부지사 중 차관급으로 영전한 것은 김 내정자가 최초다.

김 내정자는 대형재난 수습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5∼2017년에는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재난관리실장 역임하며 경주 지진, 태풍 차바, 대구 서문시장 화재 대응과 수습을 지휘했다. 최근에는 도 행정1부지사로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방역에 주력했다.

이날 김 내정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내정자는 2022년 치러질 지방선거에 수원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로, 향후 김 내정자의 행보에 수원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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