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 “또라이”, “그림 발로 그렸냐” 초등생에 막말 폭언한 아동센터장 집행유예
[판결] “또라이”, “그림 발로 그렸냐” 초등생에 막말 폭언한 아동센터장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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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에게 폭언을 일삼은 혐의의 지역아동센터장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A씨(64)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했다.

A씨는 지난 2016~2018년 인천시 남동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3명에게 여러 차례 폭언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미술대회 준비물을 챙겨 오지 않은 초등생 B양(11)에게 “미쳤냐, 또라이냐!”라고 욕설을 하고, 또 다른 아동 C양(12)에게도 “그림이 이게 뭐냐! 발로 그린 거냐!”라며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A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데도 정서적 학대행위를 했고, 일부 피해 아동의 가족이 A씨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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