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류마티스학회(ACR)서 CT-P17 임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 미국류마티스학회(ACR)서 CT-P17 임상 결과 발표
  •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 입력   2020. 11. 09   오전 8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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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의 복제약(바이오시밀러) CT-P17 임상 1상 및 3상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6~7일 미국 류머티즘학회(ACR)에서 CT-P17이 임상 1상 및 3상에서 약동학과 안전성이 유사하게 나온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ACR은 전 세계 최대 류마티스학회 중 하나다.

앞서 셀트리온은 임상 1상 결과 2건 및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 주요 결과를 제출했고 ACR은 포스터 발표로 선정했다.

건강한 피험자 대상의 임상 1상에서는 휴미라 대비 약동학과 안전성이 동등한 수준을 입증했다. CT-P17의 오토 인젝터(AI)와 프리필드 시린지(PFS) 두 형태를 비교한 임상 1상에서도 약동학과 안전성이 유사함을 증명했다.

또 류머티즘 관절염 중등증 및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한 임상 3상에선 CT-P17의 효능이 휴미라와 동등하며, 약동학과 안전성에서도 유사함을 확인했다.

CT-P17은 주사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품으로 기존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CT-P1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191억6천800만 달러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건선 등 휴미라에 승인된 모든 적응증을 바탕으로 유럽의약품청(EMA)에 CT-P17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내년 초 EMA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이상준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CT-P17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글로벌 임상에서 증명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ACR에서도 포스터 발표로 선정됐다”고 했다. 이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최초 고농도 제형 제품으로 개발된 만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 이번 학회에선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 임상 결과도 나왔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면역원성과 체질량 지수(BMI)에 대한 영향 평가를 진행한 결과 면역원성에는 차이가 없고 체질량 지수가 램시마SC 투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했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 오토 인젝터와 프리필드 시린지 타입을 비교한 임상에서도 사용성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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