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남', '수원'에서 만난다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남', '수원'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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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성남과 수원에서 열린다.

13일에는 오후 3시와 7시30분 성남문화재단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7일에는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성남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은 9년 만이다. 조성진은 2011년 당시 17세의 나이로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한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Ⅲ’에 협연자로 참여해, 차세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루키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의 기량을 일찌감치 선보였다.

낮 공연에서는 슈만의 ‘숲의 정경’과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선보인다.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연으로 접하기 어려운 곡이다. 평소 뛰어난 작곡가의 덜 알려진 작품을 연주하는 것을 즐기는 조성진다운 선곡이 돋보인다.

저녁 공연에서는 슈만의 ‘유모레스크’,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한다. 특히 오프닝 곡인 슈만의 ‘유모레스크’는 2011년 17세의 조성진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선보인 이후 9년 만에 다시 연주하는 곡으로 달라진 해석을 통한 그의 성장과 변화를 기대해볼 만하다.

저녁 공연의 마지막 곡인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는 낭만주의 피아노곡의 절정이라 불린다. 초인적인 기교와 파워, 극적 전개를 끌고 갈 탁월한 감수성이 필요한 만큼 조성진의 기량을 거침없이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은 전체 좌석의 50%만 운영해 2회차 걸쳐 열린다.

17일에는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조성진을 만날 수 있다. 조성진은 2013년 경기아트센터에서 기획한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전체 좌석의 70% 이내를 운영한다.

한편,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입상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조성진은 동시대 연주자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음악 시장이 몸살을 앓고 있는 2020~2021년 시즌에도 뉴욕 필하모닉 정기 연주회 데뷔, 베를린 필하모닉 재초청 공연, LA 필하모닉 셀러브리티 시리즈, 시카고 심포니 피아노 시리즈, 위그모어홀 120주년 시즌 무대 등에 이름을 올리며 이 시대 최고의 연주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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