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인천지역 취약계층 위한 도시락·마스크 지원…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인천공항공사, 인천지역 취약계층 위한 도시락·마스크 지원…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 이승훈 기자 hun@kyeonggi.com
  • 입력   2020. 11. 15   오후 5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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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3동 오병이어밥집에서 조흥식 신부가 어르신들에게 인천공항공사가 지원한 도시락(밑반찬) 및 마스크 등을 나눠주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과 마스크 지원 등 따뜻한 온 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5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미추홀구 용현3동 오병이어밥집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곳 오병이어밥집에 다음달까지 모두 8차례 마스크와 체온계 등 코로나19 예방용품 및 도시락(반찬식)을 지원한다.

오병이어밥집은 지난 2006년부터 이곳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나 지자체의 후원이 아닌 지역기업 및 개인후원을 통해 매주 화·수·목·금요일 운영한다. 1개월 평균 3천여명이 찾는 오병이어밥집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200여가구)에게는 밑반찬을 따로 전달한다.

이곳 오병이어밥집은 인천 미추홀구장애인 복지관장인 조흥식 신부(성공회)가 14년 동안 이끌어오고 있다. 조 신부는 “코로나19에도 형편이 어려워 마스크를 제때 교체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상당했는데 이번 공항공사의 마스크와 열체크 키트, 밑반찬 등 지원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 같이 따뜻한 온 정의 손길이 늘어나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날 오병이어밥집을 찾은 윤인중씨(85·용현3동)는 “심장병 등을 앓고 있는 아들과 둘이 살고 있는데 최근 소리가 점점 들리지 않고 어디 돌아다니기도 어렵다”며 “하지만 오병이어밥집의 도움으로 지금까지아픈 아들의 밥까지 챙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는 마스크까지 나눠 준다니 고마운 마음 뿐이다”고 했다.

신가균 공항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점에 조금이나마 인천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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