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위한 ‘예비경보’ 조치를 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2명, 이날 7명 등 주말에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가 14일 109명, 15일 124명 등 연일 100명을 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 전 경고성인 예비경보를 이날 발령했다. 지난 9~15일 수도권 확진자는 평균 89.9명으로 수도권 1.5단계 상향 기준인 1주일 평균 100명에 미치진 않지만 2~8일 65.1명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는 만약 1.5단계 상향이 이뤄지면 실외 스포츠 경기장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축제 등 100인 이상 집합을 금지할 계획이다. 또 종교활동은 좌석수의 30% 이내로 제한하고, 등교도 밀집도 3분의 2 이하로 조치한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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