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쫀득쫀득 가래떡 먹고, 더욱 끈끈해지는 우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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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서해중 학부모회, 가래떡데이 운영…농민 도우며 공존·상생의 가치 길러줘

시흥 서해중학교 (교장 김태훈)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11월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긴 장마와 잦은 태풍, 그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가래떡데이’를 운영했다.

19일 서해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지친 서로를 위로하고, 학생들이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가지고 공동체가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서해중 학부모회 주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제 운영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학교 내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제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임은 인정하고, 움츠러들기보다는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삼아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나눔과 협력, 공존의 가치를 길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김태훈 교장의 적극적인 지지로 개최될 수 있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이번 행사는 2번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23 등교로 11월11일에 등교하지 않는 1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는 11월6일 가래떡을 교실에서 나눠줬고, 2~3학년 학생들에게는 11월11일 농업인의 날 당일 교문 앞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가래떡을 나눠줬다.

이민영 학생회장은 “이날 행사 후에 따끈따끈한 가래떡을 받고 친구들과 농업인의 날 의미도 되새기고, 학교 급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권영주 학부모회장은 “코로나로 지친 지역 농민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쓰고 1년 내내 고생한 학생들과 선생님께 힘을 주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안전하게,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도움을 준 서해중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교장은 “코로나19로 학교는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지만 공동체의 상호작용으로 배움을 키워가는 학교의 모습은 더이상 코로나19만을 탓하며 우리가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날 행사를 마치고 서해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는 한마음으로 ‘사랑합니다’를 외쳤다”고 전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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