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안되길”
[꿈꾸는 경기교육] “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안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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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창의발명교육 실천해온 도교육청 이철규 장학관 감성에세이집 출간
양자역학 등 다양한 주제 신문 기고문 49편 엮어… 수익금 전액 기부예정
세상에는 너무 소중한 것들만 있어서 풀 한 포기만 보아도 저절로 눈물이 납니다 - 동천 刊
세상에는 너무 소중한 것들만 있어서 풀 한 포기만 보아도 저절로 눈물이 납니다 - 동천刊

미래의 직업세계는 쉽게 정의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직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카멜레온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

특히 코로나19 시대 인재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찬스를 낚아채는 카멜레온처럼 변화를 즐기면서도 기회를 잡을 줄 아는 사람이다.

신문기자-기획사 대표-바리스타-교사-장학사-교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현재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서 학교자치를 총괄하고 있는 이철규 장학관이야말로 위기가 두렵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 그가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안과 해답을 주기 위해 감성에세이집 ‘세상에는 너무 소중한 것들만 있어서 풀 한 포기만 보아도 저절로 눈물이 납니다(도서출판 동천)’를 출간했다.

30년간 창의발명교육을 실천해온 이 장학관이 창의성, 발명, 뇌교육, 양자역학 등 다양한 주제로 신문에 기고한 49편의 글을 모아 엮은 에세이집은 박사 논문과 학술대회를 통해 그가 최초로 발표한 양자교육학과 홍익학습법 이론이 꽤 흥미를 끈다.

올바른 자녀교육을 희망하는 부모들이나 교육현장의 선생님, 그리고 모든 교육 관계자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던지는 쓴소리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에필로그에 담긴 글쓰기를 위한 친절한 길라잡이는 수험생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 같다.

창의융합 인재육성에 도전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친절한 길라잡이, 임용과 취업 등 각종 시험 준비를 위한 논술가이드로도 손색 없다.

세계 창의력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토런스상’을 수상한 김경희 미국 윌리엄메리대학교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교육자로서 풍부한 교육현장 경험과 비판적 시각으로 급변하는 우리나라의 시대적 상황에 따른 한국 교육의 현실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고민을 잘 묘사하고 있다”며 “이 지구상에서 우리 인간만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더불어 모든 세상 만물이 함께 어울려 조화롭게 살자는 필자의 선한 의도에 저절로 마음이 따스해진다”고 말했다.

그가 발표한 양자교육학은 동양과 서양의 양자역학 관련 이론을 분석해 공통적인 교육학적 가치와 관계성 개념을 찾았다. 음양오행과 양자물리학의 공통 개념 속에 우리나라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담아 홍익학습법(K-Learning)이라는 교수-학습방법도 구안했다.

이런 교육철학적 관점을 최초로 양자교육학(Quantum Pedagogy)이라고 제안하고 박사 논문과 학술대회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읽으면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이철규 장학관은 “아무래도 오랫동안 창의발명교육을 하다 보니 발명과 창의성 관련 주제가 많다”며 “뇌교육학 석박사과정을 통해 양자교육학과 홍익학습법 분야를 새롭게 개척했고 뇌교육, 홍익인간, 양자역학에 관한 생소하면서도 흥미있는 글들이 많아 독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하다”고 했다.

그 동안 발명교육대상과 과학교사상 등 각종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모두 장학금으로 내놓았고 교직 기간 매월 여러 단체에 기부금을 보내는 등 나눔실천에도 앞장선 그는 이번 에세이집 판매 수익금도 전액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NGO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계속해서 양자교육학과 홍익학습법을 실생활은 물론 교실수업과 연결한 내용으로 단행본을 집필할 예정”이라며 “좀 더 멀리 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고민하고 소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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