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화재 취약계층 약 1천550가구를 대상으로 초기 화재대응 및 진화를 위한 확산소화기·가스누출차단기 설치에 적극 나선다.
시는 19일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대림건설㈜,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설치 비용으로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가 3천만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2천만원, 대림건설㈜ 1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500만원 등 총 1억5천500만원을 기부했다.
시는 인천모금회 및 인천광역자활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설치 대상을 확정하고, 확산소화기 등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아동이나 어르신 등에게 소화기는 현실적 초기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번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설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 사각지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다시는 불행한 화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는 “인천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늘의 뜻깊은 자리에 참석했다”며 “화재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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