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배움공간 ‘활짝’
[꿈꾸는 경기교육]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배움공간 ‘활짝’
  •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 입력   2020. 11. 26   오후 7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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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일여중, 공간혁신사업 개관식
학급자치회 의견 모아 활용 계획 결정
아고라 카페·숲속의작은학교 등 개선
수일여중 학교공간 혁신사업 개관식 기념컷팅.

수원 수일여자중학교(교장 섭영민)가 지난 13일 학교공간혁신사업 개관식을 열었다.

26일 수일여중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1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학교공간혁신사업은 미래 배움 공간 구현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내다보는 상호 성장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소규모 인원만 참여했다. 수일여중 교육공동체(교장, 전ㆍ현직 학생자치회장, 전ㆍ현직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운영위원 등)와 이형우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은 그간의 사업 경과보고와 구현된 공간을 탐방하고 잘된 점과 활용 방향 등 더 노력할 점에 대해 협의했다.

이형우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공간혁신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간 주권을 실현한 훌륭한 사례”라며 “향후에도 학교공간혁신사업을 통해 미래교육을 준비해가고 창의적이며 행복한 학생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일여중 학교공간혁신사업 대상은 다목적 교육활동 공간의 아고라 카페, 학생 휴게공간인 꿈터, 예술공감터인 스카이 가든, 학생들이 설계한 학생자치회의실, 수학교과교실, 숲속작은학교 등이다.

이형우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내외빈들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다소 답답하고 다양하게 사용되지 못했던 아고라 카페는 개방감이 극대화된 확장된 공간으로 개선됐고, 학생 동선을 고려한 꿈터는 학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 공간과 독서ㆍ동아리 활동 등의 공간으로 재구조화됐다. 본관과 후관의 연결 통로는 따뜻한 개방감의 예술공감터인 스카이 가든으로 바뀌었다.

방치됐던 숲속작은학교는 따뜻한 온돌이 설치됐으며 기존 교실 그대로 사용했던 학생자치회실은 더 활발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위한 학생 자치 공간으로 변했다.

수일여중은 ‘함께 성장하는 학교ㆍ행복 교육’의 학교 비전 실현과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위한 학교 문화를 기반으로 공모사업 신청에 적극 참여했고 사업 예산으로 4억원을 받았다. 사용자 중심의 학교공간혁신사업 진행을 위해 학생자치회 회의 및 디자인 씽킹 활동 등을 통한 필요성 공유 및 일반화가 이뤄졌고 아울러 학급자치회 회의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이 함께하는 수일 날개 프로젝트와 대토론회 등을 통해 학교 혁신 공간 대상 및 공간 활용 계획을 결정했다.

학교 측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구체적 역량 제고를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워크숍 및 인사이트 투어를 5회 이상 운영했다. 이런 과정으로 제고된 역량, 협업 기반의 집단 지성으로 경기도교육청 촉진자인 건축사와 함께 학생자치회, 공간 담당 선생님, 관심 있는 교육공동체가 모여 사용자 참여 설계 워크숍을 12회 이상 진행했다.

섭영민 교장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을 통해 미래형 배움 공간을 확보하게 돼 교육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일여중의 의미 있는 성장을 기대하고 학생 참여 설계를 통한 ‘우리 학교 만들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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