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3차 대유행’ 주말 75명, 경로 불분명 n차 감염확산… 정부 2.5단계 격상
인천 코로나19 3차 대유행’ 주말 75명, 경로 불분명 n차 감염확산… 정부 2.5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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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제3차 대유행’이 인천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주말 동안에만 n차 감염 등의 확진자가 70명대에 달한다. 정부는 8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말 사이 인천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5일 41명, 이날 33명 등 총 74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천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선 것은 총 8일인데, 2일 연속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 주말이 처음이다.

특별한 집단감염 사례가 없다는 점은 방역당국이 이번 3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말 사이 74명의 확진자 중 단순 확진자의 접촉자는 38명(51.9%)이다.

또 이같은 소규모 감염은 다시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부평구의 한 요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인천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21개 중 남은 병상은 5개 병상에 불과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더 빠르고 강력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경우 인제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기존 1·2차 대유행 때와는 달리 3차 대유행에 따른 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개편 등으로 늦은 감이 있다”며 “앞으로도 일주일 이상은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이제부터라도 선제적이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한다는 점에서 병상 대란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병상 부족과 중환자 증가, 사망률 증가 등 대책과 백신이나 치료제 등에 대한 긴급 사용승인제도 검토도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는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 2.5단계에서는 유흥시설 5종 외에도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을 중단하고, 영화관·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또 인천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밀집도를 3분의1로 적용한다.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적용한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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