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ABC협회, ‘구독자 1위 경기일보 시대’를 인증하다
[사설] ABC협회, ‘구독자 1위 경기일보 시대’를 인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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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BC협회(이하 ABC협회)가 신문사별 유료부수를 발표했다. 경기일보가 경기ㆍ인천 지역 일간지 중 1위에 올랐다. 2위 A사와는 11%p의 차이다. 3위 B사와는 21.9%p, 4위 C사와는 26%p, 5위 D사와는 32.8%p 차이를 보였다. 신문의 실질적 배포 현황에서도 가장 건전한 형태를 보였다. 발행부수 대비 유료부수 비율이 79%였다. 이 역시 57~68%에 그친 다른 언론사들과 차이가 크다. 조사 대상은 전국의 지역 일간지 107개다.

ABC협회는 언론사의 ‘감사 기관’으로 통한다. 조사단이 펴는 실사에만 수개월이 걸린다. 인쇄 상황, 발송 상황, 원재료 입고, 세금계산서, 결산서 등을 모두 살핀다. 지국별 조사에서는 독자 명부, 금융결제원 송금 근거까지 제출받아 현황을 조사한다. 법률에 근거해 이뤄지는 강제 조사다. 국내에 ABC협회 권위를 대체할 기관은 없다. 그만큼 ABC협회가 발표하는 결과의 영향도 크다. 시민ㆍ광고주에게 유일한 언론사 평가 자료다.

작금의 신문시장은 회복기 없는 침체기의 연속이다. 잠재적 소비자가 인터넷과 유튜브로 옮겨가고 있다. 이번 ABC 조사 결과에서도 그 실태는 여지없이 드러난다. 조사 대상 신문사의 총 유료부수가 전년 대비 2.1%p 줄었다. 발행부수는 5.6%p나 급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일보 독자가 10.5%p 증가했다. 경기일보 임직원만의 노력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의 특별한 선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이미 경기일보가 받아온 지역민의 사랑은 헤아리기 어렵다. ‘정독하는 신문’을 꼽는 ‘열독률 조사’에서 매년 1위였다. 광고주, 기업 등 신문 실수요자들이 매기는 서열이다. 이제 공적 기구인 ABC협회의 구독자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가장 정독하는 신문’과 ‘가장 많이 보는 신문’으로 동시에 선택받은 것이다. 경기ㆍ인천 지역 일간지 역사에 예가 없다. 경기ㆍ인천 언론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기록될 모멘텀이기도 하다.

경기일보 창간은 1988년이다. 독재에서 언론자유화로의 원년이었다. 2020년 ‘독자 1등 경기일보’에 올랐다. 경기ㆍ인천 언론사 33년의 새로운 변화다. 언론의 다양성과 변화로 가는 새로운 원년이다. 독자로부터 부여받은 권위 앞에 한없는 책임감을 느낀다. 언론계 1등에 걸맞은 자세를 되새기며 끝없는 사명감을 느낀다. ‘말하지 않는 다수’와 ‘말하지 못하는 다수’의 소리를 대변하는 경기일보가 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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