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6연승’ 안양 KGC인삼공사…연승 행진 비결은?
‘파죽의 6연승’ 안양 KGC인삼공사…연승 행진 비결은?
  •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 입력   2020. 12. 17   오후 5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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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수비에 이은 속공ㆍ이재도 맹활약에 가파른 상승세
16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인삼공사 이재도가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 채비를 구축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지난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던 고양 오리온과의 방문 경기에서 이재도(17점·5리바운드)와 변준형(11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8점·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팽팽한 접전 끝에 61대60으로 신승을 거뒀다.

0.5 경기 차로 뒤를 쫓던 오리온에 승리를 거둔 인삼공사는 2위 전주 KCC(12승 8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인삼공사가 전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신통치 않음에도 6연승을 질주하는 비결은 ‘공격적인 수비에 이은 속공’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인삼공사는 무려 13개의 스틸(가로채기)을 성공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9.2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2위 오리온(7.6개)에 크게 앞서면서 10개 구단 중 단연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가드 이재도(29)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재도는 12월 들어 치른 6경기서 평균 15.8득점, 7.2어시스트, 4.5리바운드로 팀 연승 행진에 앞장섰다. 특히 이날 오리온전서는 40분 풀타임을 모두 소화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수비서도 상대 가드 이대성을 완벽히 봉쇄했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이)재도가 농구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덕분에 공격과 수비에서 본인이 가진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라며 “본인의 프로 무대 최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엄지를 세웠다.

상대 팀의 허를 찌르는 가로채기에 이은 한 박자 빠른 공격이 팀 컬러인 인삼공사의 연승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다. 인삼공사는 오는 19일 안양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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