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업시설 화재 비중 남동공단이 가장 높아
인천 산업시설 화재 비중 남동공단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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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동안 인천지역 산업시설 중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공단)에서 가장 많은 불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의 산업시설 관련 화재는 총 938건으로 이 중 381건(40%)이 남동공단 관련이다.

사상자도 남동공단이 36명(사망 9명·부상 27명)으로 가장 많다.

주안국가산업단지와 서부·청라·검단산업단지 등을 포함하는 서구는 같은 기간 346건의 불이나 18명이 다쳤다.

전체 938건의 화재 중 259건(27%)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 건물에서 발생했다.

샌드위치 패널은 철판 재질의 외장재를 제외한 내부는 플라스틱으로 채워져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

남동공단은 올해 8월 기준 입주 업체가 6천800곳에 달해 초기 진화가 늦어지면 불이 번질 위험이 크다.

소방당국은 출동 소방차의 위치를 관리할 수 있는 지리 정보 체계(GIS) 플랫폼을 활성화해 재난 현장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물 파괴와 진화 작업에 투입하는 무인 방수 탑차를 활용한 전술 훈련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공장 단지를 구역별로 나눠 290m당 소화 용수설비를 3개씩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GIS를 통해 소방차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신속한 화재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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