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송석준 “변창흠 후보자, SH사장 시절 법인카드 과다 사용”
[정가산책] 송석준 “변창흠 후보자, SH사장 시절 법인카드 과다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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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 시절 법인카드 사용 금액이 SH 신입사원 평균연봉의 1.8배를 초과하는 등 과다하게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은 21일 S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변 후보자의 SH공사 사장 시절 법인카드 사용금액은 연평균 4천581만원, 월평균 382만원으로 신입사원 연봉 및 월급여의 1.8배가 넘었다고 지적했다.

변 후보자의 SH공사 사장 재임기간은 2014년 1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3년(36개월)이며, 그동안 법인카드 사용액은 2014년(1개월 21일 근무) 649만원, 2015년 4천156만원, 2016년 4천935만원, 2017년(10개월 9일 근무) 4천4만원이다.

변 후보자는 SH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신입사원 평균연봉 대비 4.5배 이상 높은 급여를 받았고, 2016년과 2017년에는 신입사원 연봉 수준의 성과급도 별도로 챙기던 상황에서 법인카드마저 과다하게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16년 변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용금액은 4천935만원으로 SH 신입사원 평균연봉인 2천500만원과 비교해 2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드러났다.

전·후임 사장보다도 법인카드 사용액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변 후보자는 전임 이종수 사장(재임기간 12년 5월~14년 8월)보다 2.2배 이상 법인카드를 사용했으며, 후임 김세용 사장(재임기간 18년 1월~현재)에 비해서는 20%가량 더 많이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변 후보자는 SH에서 고액의 연봉 외에 신입사원 평균연봉의 1.8배~2배에 달하는 금액을 법인카드로 사용해왔다”며 “특히 신입사원보다 5배 이상 높은 연소득을 올리면서 매년 4천만원 이상을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SH 소속 직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후임인 김세용 사장이 SH의 재정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법인카드를 포함한 사장 업무추진비를 대폭 감축한 것만 봐도 변 후보자가 얼마나 법인카드를 방만하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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