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장영달 지지 선언…대한체육회장 선거 ‘反이기흥 연대’ 신호탄
문대성, 장영달 지지 선언…대한체육회장 선거 ‘反이기흥 연대’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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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후보들 단일화 필요성 공감하고 있어 현실화 될지 관심사
대한체육회

내년 1월 18일 열릴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군들의 ‘반(反) 이기흥 연대’가 시작됐다.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문대성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은 24일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과 함께 입장문을 발표하고 장영달 명예총장으로 단일화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세 차례 회동 후 단일화에 합의한 두 사람은 입장문에서 “단일화를 통해 얼룩진 체육계 내ㆍ외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새로운 질서로 스포츠와 대한체육회가 다시 존중받는 시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체육계서는 현 이기흥 회장에 맞서 출마 의사를 밝힌 5명의 출마 예정자들의 ‘반 이기흥 연대’가 본격화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밝힌 재야 체육계 인사로는 문 위원과 장 명예총장 외에도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 원장 등 5명이다.

이들은 그동안 이기흥 현 회장과의 대결에서 후보 난립으로 다자구도가 형성될 경우 이 회장을 이기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며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승리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의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물밑 접촉을 이어온 이들은 각론에 있어서는 이견이 많아 문대성-장영달 간 단일화가 도화선이 돼 급물살을 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야 후보간 단일화를 위해서는 후보등록 기간인 28~29일까지 시간이 촉박한 데다 단일화 방식 또한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과연 ‘반 이기흥 연대’가 최종 한 명의 후보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을 낳고 있다.

이에 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서로 필요성을 공감하는 만큼 다소 줄다리기가 있겠지만 의외로 단일화가 잘 이뤄질 수도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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