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7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진표 의원 기용…구원투수 역할 해낼까
민주당 4·7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진표 의원 기용…구원투수 역할 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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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의원(5선, 수원무)
김진표 의원(5선, 수원무)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선수 선발’을 총괄하는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에 ‘맏형’인 김진표 의원(5선, 수원무)이 기용됐다. 이로써 김진표 의원은 서울·부산시장 등 선거에 나설 ‘최적의 카드’를 선발, 당의 승리 기반을 다져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부동산 정책 논란 등을 연일 이슈화하고 있는데다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민심도 심상치 않아 김 의원이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4·7 재보선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김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의원은 4·7 재보선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김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데는 다양한 정치·행정 경험과 경륜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당내 최다선으로, 참여정부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또 지난 21대 총선 땐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겸 경기도 선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의 압승을 이끌었다.

▲ 조정식 국회의원_프로필사진
조정식 국회의원 프로필사진

 

내년 4·7 재보선의 승패가 오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나아가 지방선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김진표 등판’의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광온 사무총장(3선, 수원정)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년 4·7 재보선은 전략적 요충지인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포함하고 있다”며 “우리 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하는 만큼 ‘대선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어 “그런 점에서 당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비중과 안정감을 갖춘 김 의원이 공천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게 당 지도부의 의견이었다”며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정하고 엄정한 관리를 통해 공천 과정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장으로는 조정식 의원(5선, 시흥을)이 임명됐다. 당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지낸 조정식 의원은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당 안팎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조 의원은 향후 후보자 추천을 위한 심사 및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을 담당한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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