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국민 물량 100% 확보’ vs ‘접종 정확한 설명 없어’
코로나19 백신, ‘국민 물량 100% 확보’ vs ‘접종 정확한 설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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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9일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당은 국민들 100%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다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모범국가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언제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한지 정확한 설명이 없다고 지적하며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성남 수정)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준비 상황과 관련, “접종할 수 없는 18세 이하나 임산부 등을 제외하면 접종해야 하는 국민들 100% 이상의 물량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 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1월 초에는 당과 협의를 거쳐서 질병청에서 백신 접종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은 백신·치료제·방역의 3박자를 갖춘 세계 최고의 방역 모범국가”라며 “야당은 K방역을 흔드는 백신 정쟁화를 중단하고 정부 방역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주기 바란다. 야당의 근거 없는 방역 흔들기는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국민들의 자부심만 깎아내리는 자해행위”라고 비난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로지 정부 흔들기를 통해 K-방역이 실패하기만을 바라는 국민의힘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달린 백신 접종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말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부가 허둥지둥 백신을 확보했는지, 앞으로 언제부터 접종할 수 있는지 정확한 설명이 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오후 화상연결로 진행된 ‘제1차 온택트 정책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현재 45개 국가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집단방역 체제를 확립해야만 경제 회복을 이룰 수 있는데, 우리는 개개인 방역으로 극복하게 해서 언제 실질적으로 집단방역 확보해 경제 활성화에 조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의 종결자는 백신의 조기 수급과 집단면역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면서 “국민들이 언제쯤 백신이 조달되고 면역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긴급현안질문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김은혜 대변인(성남 분당갑)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더나 백신 추가 공급 합의 관련’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한다”며 “그러나 이 전화는 어제가 아니라 지난 여름에 이뤄졌어야 했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김재민·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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