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천 전세값 매월 상승, 전세가격 지수 1월대비 11월 4.9p 올라
올 인천 전세값 매월 상승, 전세가격 지수 1월대비 11월 4.9p 올라
  • 이현구 기자 h1565@hanmail.net
  • 입력   2020. 12. 31   오후 4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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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계속 상승 전망

올 들어 인천지역 전세값이 매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를 제외한 동구, 미추홀구 등 인천 원도심도 기준치 100을 넘어 올해 인천지역도 전세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내년에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전세값이 계속 오를 전망이어서 인천지역의 전세난 심화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지역 종합주택 전세가격 지수는 올 1월 98.7(2017년 11월=100)에서 11월 103.6으로 4.9p 올랐다.

인천 전세가격 지수는 3.2p(1월 97.2→11월 100.4) 상승한 전국 평균과 비교해 크게 높았다.

올 3월까지 기준치를 밑돌던 인천지역 전세가격지수는 4월에 들어서 100을 넘어 매달 상승폭이 커졌다.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내 구별로는 중구만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 연수구는 9.2p 오른 104.1을 기록해 강화·옹진을 제외한 인천 내 구 중에서 가장 상승폭이 높았다.

올해 인천 전세값 상승은 지난 8월 정부의 임대차 3법(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신고제) 도입에 따라 전세 물량 급감, 신규 입주 물량 부족 등이 영향을 미쳤다.

내년 인천지역 전세값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021년 전세값이 전국 3.1%, 수도권 3.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은 올해와 같이 실수요가 증가에 못 미치는 전세 물량과 임대차 3법으로 인한 시장 혼란을 요인으로 꼽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1년 주거용 부동산 시장 설문조사에서도 인천·경기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32%가 내년 전세값이 5%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연구소 관계자는 “2021년 주택시장은 전세시장 불안 등이 지속적인 화두가 될 것”이라며 “전세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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