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대선주자 여론조사] 이재명 29.3% vs 윤석열 26.9% ‘박빙’
[경기도민 대선주자 여론조사] 이재명 29.3% vs 윤석열 26.9% ‘박빙’
  •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 입력   2021. 01. 03   오후 11 : 00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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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올해 사실상 대선 정국이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각각 오차범위 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코로나19로 새해를 차분하게 맞이하고 있지만 여야 잠룡들의 지지도 경쟁은 벽두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본보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지난해 12월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p)을 대상으로 국정·도정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9.3%를 기록, 26.9%를 얻은 윤 총장을 오차범위내인 2.4%p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9.2%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 지사와 이 대표와의 격차는 10.1%p, 윤 총장과 이 대표 간 격차도 7.7%p로 오차범위를 넘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3.3%, 정세균 국무총리 2.4%, 원희룡 제주지사 2.0%, 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갑)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각 1.4%를 기록했으며, 기타인물 5.6%, 없음과 잘모름은 각 4.6%와 4.0%로 집계됐다.

이 지사와 윤 총장의 지지도를 도내 지역별로 보면 광명·김포·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에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밖으로 윤 총장을 앞섰고, 나머지 지역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박빙세를 보였다.

이 지사에 대한 도정평가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66.1%로, 부정적인 평가(25.8%)에 비해 높았다.

가장 잘했다는 정책은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가 21.8%로 가장 높았으며, 기본소득·주택·대출 등 3대 기본정책과 경기지역화폐도입, 코로나19 방역, 수술실 CCTV설치 등이 높게 나타났다. 도가 새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한 질문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염병 극복’(26.6%)과 집값 폭등을 감안해 ‘부동산 시장 안정’(21.3%)이 20%를 넘게 나타났다.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도 16.9%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평가는 잘함이 41.9%, 잘못함 54.8%로 부정적인 평가가 절반을 넘었으나,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7.6%, 국민의힘 27.4%로 여당이 높아 대조를 보였다.

이 지사가 올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경우, 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참여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지사직 사퇴’ 응답과 ‘지사직 유지’ 답변이 각각 42.2%, 36.2%로 오차범위 내를 기록하며 팽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12월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30%(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7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4명(총 통화시도 2만5천929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11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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