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대선주자 여론조사 해설] 이재명, 대권 지지도와 도정 ‘양수겸장’...코로나19 극복 등이 관건
[경기도민 대선주자 여론조사 해설] 이재명, 대권 지지도와 도정 ‘양수겸장’...코로나19 극복 등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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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66% “李지사 도정 운영 잘한다”… 하천·계곡 정비 ‘최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 대상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앞서고, 도정 긍정평가 66.2%로 ‘대권 지지도와 도정’의 양수겸장(兩手兼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새해에도 이 지사의 고공 행진이 지속될 것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도민들이 최우선 현안으로 꼽은 코로나19 극복과 집값 안정,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해결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차기대선주자

여야 차기대선주자 8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강(이재명, 윤석열)·1중(이낙연)·5약(유승민, 정세균, 원희룡, 심상정, 김부겸)의 양상을 보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29.3%)가 윤석열 검찰총장(26.9%)에게 오차범위 내(2.4%p),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19.2%)와는 오차범위 밖(10.1%p)으로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지사와 윤 총장은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오차범위 내를 보이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게 6개 지역으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광명·김포·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에서 30.4%를 차지, 이 대표(21.5%)와 윤 총장(20.9%)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고양·파주’는 32.8%,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은 31.9%를 각각 얻어 30.1%와 25.1%를 받은 윤 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에 비해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은 윤 총장 29.4%, 이 지사 25.3%, ‘구리·남양주·가평’도 윤 총장 29.8%, 이 지사 26.9%로 윤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동두천 ·양주·의정부·포천·연천’은 36.0%로 동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4%가 윤 총장을 지지한 데 비해 민주당 지지자는 45.4%가 이 지사, 40.7%는 이 대표를 지지해 양분되는 양상을 보였다.



■ 도정평가

이 지사의 도정평가에 대해서는 ‘잘함’이 66.2%(매우 잘함 32.9%+잘하는 편 33.2%), ‘잘못함’이 25.8%(잘못하는 편 12.0%+매우 잘못함 13.8%)로 잘함이 2.6배 높았다. 잘모름은 8.1%다.

지역별로 잘함은 광명·김포·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에서 70.4%로 70%를 넘었고,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 69.8%, 동두천 ·양주·의정부·포천·연천 69.5%, 고양·파주 68.3%, 구리·남양주·가평 65.5%,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 59.8%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잘함은 40~49세에서 78.3%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도 69.6%를 기록했다. 50~59세 61.5%, 30~39세 60.9%, 18~29세 58.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83.8%가 잘함이라고 답변한 데 비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잘함 45.6%, 잘못함 44.4%로 오차범위내(1.2%p)에서 초박빙세를 보였다.



■ 정책평가

이 지사가 가장 잘한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21.8%)가 가장 높았지만 기복소득·주택·대출 등 3대 기본정책(14.6%)과 경기지역화폐도입과 코로나19 방역(각 13.2%), 수술실 CCTV설치(12.6%)가 지역별로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불법시설 정비의 경우, 구리·남양주·가평(33.6%)과 고양·파주(29.1%)에서 높았다. 광명·김포·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은 불법시설 정비(18.3%), 코로나19 방역(16.7%), 3대 기본정책(15.2%), 수술실 CCTV(13.9%), 경기지역화폐(13.8%) 등 5개 정책이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또한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은 불법시설 정비(19.5%)와 3대 기본정책(16.2%), 수술실CCTV(13.1%), 경기지역화폐(12.8%) 등 4개 정책이 오차범위 내였고,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은 불법시설 정비(21.4%)와 3대 기본정책(16.7%), 코로나19 방역(16.4%) 등 3개 정책이 오차범위 내 박빙세였다.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은 불법시설 정비(24.7%)와 코로나19 방역(21.0%) 등 2개 정책이 오차범위 내로 드러났다.

한편 이 지사의 정책 중 공공배달앱 개발은 3.8%를 기록했고, 기타 5.2%, 잘한 정책없음 11.8%, 잘모름 3.7%로 조사됐다.



■ 경기도 주요 현안

경기도가 새해에 가장 최우선순위로 해결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전염병 극복’(26.6%)과 ‘부동산 시장 안정’(21.3%)이 오차범위 내였고,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도 16.9%를 기록해 10%를 넘었다. 광역교통망 조속 구축은 9.0%,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7.6%, 복지정책 확대 6.0%,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개선 4.7%, 청년정책 확대 3.1%, 남북평화협력 추진 2.3%, 기타 1.5%, 잘모름 1.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염병 극복’은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에서 32.0%, 구리·남양주·가평 29.7%를 기록했고, ‘부동산 시장 안정’은 구리·남양주·가평 29.6%,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 23.7%로 조사됐다. ‘경기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은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 21.1%,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 19.8%로 나타났고, ‘광역교통망 조속 구축’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이 11.8%로 유일하게 10%를 넘었다.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이 19.4%, 고양·파주 14.1%, 구리·남양주·가평 12.4%로 집계됐다.



■ 국정평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 평가(잘못함)는 54.8%(잘못하는 편 14.4%+매우 잘못함 40.4%)로 과반을 넘었으며, 긍정 평가(잘함)는 41.9%(매우 잘함 25.1%+잘하는 편 16.8%)에 머물렀다. 잘모름은 3.3%였다.

부정 평가는 지역별로 고양·파주가 62.1%로 60%가 넘었고, 구리·남양주·가평 59.9%,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 58.9%로 주로 북부 지역이 높게 나타났다.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과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도 부정평가가 각 56.6%와 51.5%로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5.5%)과 50~59세(59.2%), 18~29세(58.8%)에서 부정 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40~49세는 긍정 평가가 58.2%로 과반을 넘어 대조를 보였다.

남성은 부정 평가 59.0%, 긍정 평가 37.9%로 부정 평가가 크게 높았으나 여성은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가 50.5%와 46.0%로 오차범위내였다.



■ 정당지지도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이 넘음에도 불구하고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7.6%로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0.2%p 뒤진 27.4%에 머무른 가운데 (지지정당) 없음이 21.3%에 달했다. 정의당 5.1%, 열린민주당 2.0%, 국민의당 1.8%, 기타 3.1%, 잘모름 1.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구리·남양주·가평에서 42.5%(국민의힘 26.2%), 광명·김포·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에서 41.9%(국민의힘 21.7%)로 크게 앞섰고,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은 36.9%(국민의힘 31.2%),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은 36.8%(국민의힘 29.9%)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국민의힘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에서 32.0%(민주당 27.2%)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고양·파주는 국민의힘 31.9%, 민주당 31.5%로 초박빙세를 보였다.



■ 대선후보 경선참여

이 지사가 올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한다면, 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사퇴하고 참여’와 ‘유지하고 참여’답변이 42.2%와 36.2%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가운데, ‘상황을 보고 결정’이 13.1%로 나타나 변수로 여겨진다. 잘모름은 8.6%다.

연령별로 40~49세에서만 ‘지사직 유지하며 참여’가 49.0%로 ‘지사직 사퇴하고 참여’(35.5%)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고, 나머지 연령은 ‘지사직 사퇴하고 참여’가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지사직 유지하고 참여’가 54.3%로 절반이 넘었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사퇴하고 참여’가 60.2%에 달했다.



■ 3차 긴급 재난지원금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3차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 본 결과, 찬성이 68.1%(매우 찬성 40.6%+대체로 찬성 27.5%), 반대 26.8%(대체로 반대 12.4%+매우 반대 14.4%)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모름은 5.1%였다.

찬성 의견은 성별로 남성 71.6%, 여성 64.6%로 남성이 7.0%p 높았고, 민주당 지지자는 82.1%, 국민의힘 지지자도 55.3%로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12월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30%(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7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4명(총 통화시도 2만5천929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11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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