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10대 그룹 신년사… ‘코로나·안전’ 강조
달라진 10대 그룹 신년사… ‘코로나·안전’ 강조
  •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 입력   2021. 01. 05   오후 7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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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키워드 분석결과 ‘고객·성장’ 최다 언급… ‘혁신·경쟁’은 밀려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국내 10대 그룹 최고경영자의 신년사 핵심 키워드도 예년과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올해 10대 그룹 경영자들의 신년사를 분석한 결과 종전에 주를 이뤘던 ‘혁신’과 ‘경쟁’이 키워드 상위권에서 밀려난 반면 최근 이슈인 ‘고객’ㆍ‘성장’과 함께 ‘코로나’ 관련 이슈가 새롭게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0대 그룹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고객’으로 총 56회가 언급됐다. 이어 성장(35회)ㆍ변화(31회)ㆍ사회(30회)ㆍ미래(30회)ㆍ새로움(30회)ㆍ환경(24회)ㆍ글로벌(23회)ㆍ안전(22회)ㆍ코로나(22회) 등이 ‘톱10’에 들었다. 이 중 ‘사회’와 ‘안전’, ‘코로나’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등의 여파로 올해 상위권에 새롭게 합류했다.

‘고객’은 2019년(59회), 2020년(72회)에 이어 올해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성장’이라는 화두는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급변하는 대외환경에도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 정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CEO스코어는 설명했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26차례 언급됐던 ‘변화’는 올해 31회로 빈도수가 증가했다. 위기(18회)ㆍ준비(17회)ㆍ생각(17회)ㆍ마음(15회)ㆍ지금(15회)ㆍ필요(15회) 등의 단어도 새롭게 20위 이내에 등장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신년사 키워드 상위권에 있던 ‘혁신’과 ‘경쟁’은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종전 20위권에 있던 ‘시장ㆍ핵심ㆍ산업ㆍ발전’ 등의 단어들도 올해는 ‘위기ㆍ생각ㆍ마음ㆍ지금’ 등 감성적 키워드에 자리를 내줬다.

그룹별 ‘3대 키워드’로는 삼성은 사회(5회)와 변화ㆍ고객(각 3회), 현대자동차는 안전(11회)ㆍ성장(8회)ㆍ고객(7회), SK는 사회(9회)ㆍ문제(6회)ㆍ행복(5회) 등으로 조사됐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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