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인사청문회 일정 가닥...김진욱·박범계 줄다리기 계속
한정애 인사청문회 일정 가닥...김진욱·박범계 줄다리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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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회기가 지난 8일 종료된 가운데 여야가 본격적인 ‘청문회 정국’에 돌입, 강 대 강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달 중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으로 지명된 김진욱 후보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진행한다.

이 중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0일 개최하기로 여야가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환노위는 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공수처와 법무부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주 중대재해처벌법 심사로 인해 청문회 계획을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 일단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의 경우 오는 18~19일께 인사청문회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최종적으로 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18일에, 야당은 19일에 인사청문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의혹을 둘러싼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지난 1997년, 2003년, 2015년 등 세 차례 단기에 주소 이전을 했다며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된 박범계 후보자 인사청문회 역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오는 22일께 인사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한 반면 국민의힘은 준비시간이 필요한 만큼 김 후보자 청문회 다음 주인 25일 이후로 미루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제도적 검찰 개혁 정책을 이어갈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국민의힘은 재산 의혹 등을 부각하며 총공세를 준비 중이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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