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인천지역 RBSI 61, 대형마트 40으로 역대 최저
올 1분기 인천지역 RBSI 61, 대형마트 40으로 역대 최저
  • 이현구 기자 h1565@hanmail.net
  • 입력   2021. 01. 17   오후 4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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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가 여전히 어두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전분기 대비 1p 하락한 61을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인천 내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124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RBSI 기준치는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 미달 시 악화를 뜻한다.

인천상의는 지난해 1분기 RBSI가 72에서 코로나 19의 본격화로 다음 분기 50으로 급락한 후 계속 소폭 상승했지만 이번에 다시 하향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슈퍼마켓 전망치가 전분기 보다 소폭 올랐으나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업태별로는 코로나 19에 따른 소비형태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대형마트 RBSI가 40으로 역대 최저 전망치를 보였다.

고객들이 불특정 다중 이용시설인 대형마트 이용을 꺼리면서 온라인이나 집에서 가까운 슈퍼마켓 등에서의 물건 구매를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슈퍼마켓 RBSI는 전분기 보다 11p 오른 75를 기록했다. 슈퍼마켓은 지난해 2분기 이후 RBSI가 기준치를 밑돌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유통산업 침체 지속 기간에 대해 조사 대상의 57.3%가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개발까지’, 25.8%가 ‘내년 하반기’, 15.3%가 ‘내년 상반기’라고 각각 답했다.

인천 소매유통업 미래 성패를 좌우할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은 ‘입지’(33.9%), ‘차별화’(31.5%), ‘상품·가격’(15.3%), ‘빅데이터 수집·분석·활용’(8.9%), ‘플랫폼’(8.1%)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 19를 통제할 수 있는 시점이 오기 전에 지역 소매유통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전반이 공멸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인천시가 앞장서서 지역상품권 활용과 e음카드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내 소비 진작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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