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무역수지 적자폭 10년 이래 최대…대일본 무역 적자 가장 커
지난해 경기도 무역수지 적자폭 10년 이래 최대…대일본 무역 적자 가장 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경기도의 무역수지 적자가 10년 사이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박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경기도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경기도 무역수지는 14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 10년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대일본 무역적자가 115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를 이끌었다. 이어 미국(-58억달러), 네덜란드(-31억달러), 싱가포르(-26억달러) 등의 순으로 적자 폭이 컸다. 주요 무역수지 흑자국은 홍콩(50억달러), 베트남(25억달러), 필리핀(17억달러) 등이다.

이처럼 무역 수지 적자폭이 커진 데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각국의 경제활동 둔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우선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이 424억 달러에 머물며 전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2019년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도내 중국 수출 비중은 36.7%에 달한다.

수입 부문에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급증하면서 전체적인 수입 증가세를 이끌었다. 최근 2~3년간의 설비투자 부진에 따른 반작용으로 도내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67.4% 증가, 전체 도내 수입의 12.1%를 차지했다.

김태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